'자율 출퇴근' FC서울 선수들이 '스타디움 투어' 팬서비스 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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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FC서울은 올 시즌부터 경기 당일 선수들의 자율 출퇴근 제도를 도입했다. 작년까지는 구리 클럽하우스에 모인 뒤에 버스를 타고 단체로 이동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는 미리 경기장에 와서 여유롭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 마련된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간식 등을 먹으며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이상했다. 선수들은 자율 출퇴근을 하는데 막상 팬서비스는 선수단의 버스 도착 시점에 펼쳐진다. 자율 출퇴근을 하는 선수들이 도착 직전에 선수단 버스를 타는 것도 이상한 일이었다. 이에 대해 FC서울 관계자는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자율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은 맞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 외에 선수단 버스로 이동하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그 선수들은 원래 집이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구리시 근처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율 출퇴근 제도가 있음에도 따로 클럽하우스에 모여서 함께 출발하는 형태다. 반면에 집이 강남이나 마포와 같은 서울권에 있는 선수들은 자율 출퇴근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팬서비스는 어떻게 이뤄지는 걸까. 이에 구단 관계자는 "보통 자율 출퇴근을 하는 선수들은 늦으면 큰일 나지 않나. 그래서 구리에서 오는 선수들보다 훨씬 더 일찍 온다"면서 "보통 스타디움 투어에서 팬들이 선수들과 만나는 시간은 정해져 있다. 그 시간에 맞춰서 요청 선수가 있으면 먼저 도착한 선수들은 팬서비스를 한다. 그리고 그 타이밍에 구리에서 오는 선수단 버스가 도착해서 함께 팬서비스를 진행하는 형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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