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어제 직관 여운이 안가시네
나 에푸씨 팬질 좀 했다면 했고 에푸씨 역대 최다관중경기 다 직관했는데 어제 경기는 다른 의미로 신세계였다.
K리그 축구장 진입장벽 높다는 이미지 있고 스스로도 인정하며 이건 바뀌기 힘들다 생각했는데 어제 상암에서 세대를 초월해 하나됨을 보고나니 완전 다른 세상에 있다 온것 같아 여운이 안가시네
임영웅이라는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가 느꼈고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를 위한 배려에 다시는 없을 경험을 한 것 같음
요새 안그래도 세대갈등 갈라치기 심한데 축구장 안에서 그 어려운걸 한방에 이뤄내 버리는 킹영웅님
엄마가 미스터트롯할때 맨날 투표하라고 시켜서 절대 싫다고 한번도 안했는데 과거의 나를 용서해라
엄마 역시 엄마가 옳았어
이제부터 무조건 임영웅님 팬이다
진짜 어제 그 공연과 열기는 앞으로도 K리그에 다시 없을 레전드일듯
그 어떤 스타가 와도 어제 우리가 경험한 그 세계는 구현하지 못할것 같다
그 새로운 역사의 현장이 우리팀이라 너무 좋고 우리를 선택해준 대영웅님 죽을때꺼지 응원합니다
건행ㄱ
추천인 107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