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과 함께한 4만 관중 이후, FC서울은 그 다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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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가수 임영웅이 몰고 온 4만 관중과 함께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서울은 이번 이벤트에 기쁨을 표하는 한편, 단발성 깜짝 쇼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많은 관중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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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계자는 "이번 경기를 통해 처음 K리그를 접한 관중이 재방문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하루 100통 넘는 문의 전화를 받았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그런 날이 꾸준히 계속 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익수 감독 역시 "다음에는 (가수 임영웅이 방문하지 않더라도) 축구 콘텐츠만으로도 많은 관중이 올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면서 궁극적인 관중 극대화를 바라고 있었다.
슈퍼매치에 4만 관중이 넘던 시절부터 서울에서 뛰었던 기성용 역시 비슷한 견해다. 그는 "A매치가 아닌 프로 팀 경기에서 이렇게 많은 팬들과 함께한 건 정말 오랜만인데, 선수로서 기분이 정말 좋고 설렜다"면서 "결국 FC서울은 우리만 잘 하면 훨씬 많은 팬이 올 기회가 열려 있다는 걸 확인했다. 행복했지만 많은 것을 느낀 하루"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성적을 포함한 여러 가지 것들이 부족해 이런 많은 관중이 오시지 않았다. 더 노력해서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매 라운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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