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내 답답하고 욕만 듣다가 그래도 경기 끝나고 좀 훈훈했음
(사진은 그냥 인증샷으로 글 내용과 무관)
김포 선수들 원정석까지도 와서 일렬로 서서 깍듯이 인사하고
경기 도중처럼 욕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남아있던 사람들 다들 잘했다고 박수쳐주고 "FA컵 꼭 우승해라" "1부에 꼭 올라와서 만나자" 등 좋은 말들 해줌
저 멀리 김포 서포터 분들도 크게 "수고했어 서울" 콜 해줘서 (조롱조가 아니라 진짜 반겨주는 느낌) 손 흔들어서 화답함
퇴근길에 그 소리지르던 양반때문에 그나마 있던 감동 가셔버린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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