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게 있어서 욘스는 위대한 감독이지
귀네슈, 빙가다를 거쳐서 강팀이 된 서울이 리딩 구단으로 갈 수 있었던 건 욘스의 영향력이 막강함
나 또한 욘스를 사랑하고, 아마 모든 서울 팬들이 욘스에 대한 믿음이 있을 거임 ㅇㅇ
그렇다고 욘스가 신성시되는 건 위험함
나는 벵거 때문에 아스날 팬이 됐었던 사람이고, 마지막까지도 벵거가 안 나갔으면 했음
왜? 벵거는 위대한 감독이고, 아스날 그 자체였으니까
빈약한 스쿼드로도 20년 동안 챔스에 나갔고, 수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음
그런데 결국 연속 챔스 진출 기록이 깨지고, 그 다음 해에도 진출하지 못했음
벵거가 남아줬으면 했지만 이미 나갈 거라고 느꼈지...
근데 벵거가 나갔다고 팀이 망하진 않더라고
박종윤이 말하더라 "벵거를 그리워 하지 않는 건 마음이 없는 거지만, 벵거가 돌아오길 바라는 건 뇌가 없는 거다"
이미 현대 축구에서 뒤쳐진 감독인데 내가 못 놓고 있었구나 하고 확 느껴지더라...
욘스가 나가길 바라는 게 아니야 그러니까 욘스에 대한 비판은 탄압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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