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앞두고 또…' 서울, 수원 감독 변화에 '경계심 강화'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997389
지난 2021년 이후 슈퍼매치에서 양팀 수장의 얼굴이 자주 바뀌었다. 박진섭-박건하, 안익수-박건하, 안익수-이병근 감독이 지략대결을 펼쳤다. 이번엔 현재 활동 중인 K리그1 감독 중 최고령인데다 K리그 177경기를 지휘한 베테랑 안익수 감독과 코치 경력만 12년, 하지만 감독을 맡은 적 없는 최성용 대행간의 맞대결이다.
부담이 큰 쪽은 최 대행이다. 최하위 포지션에서 팀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데뷔전 상대도 가장 큰 라이벌 서울, 그것도 원정경기다. 하지만 최 대행은 이병근 감독을 보좌하며 수원이 직면한 문제점을 꿰뚫고 있다. 짧은 기간에 전술과 선수 변화로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안 감독이 상대할 수원은 지난 7경기에서 보여준 무기력한 수원과 다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서울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7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서울은 짧은 휴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슈퍼매치 모드로 돌입했다. 인기 가수 임영웅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암벌'에서 시즌 첫 슈퍼매치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추천인 124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