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가 마킹센터에서 봤던 재밌는 일(feat.박주영)
개막한지 얼마 안되고 정확한 시기는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암튼 뭔가 이벤트해서 오랜만에 사람들 좀 오는 날이었음
어떤 중립팬 아저씨가 "박주영 마킹 되나요?" 물으니까
직원이 "현재 뛰는 선수만 가능해요"라고 안내함
결국 아저씨 왈 "헐 박주영 서울 아니었어요?" 하고 환불하러 감ㅠ
지금 어린 친구들이야 박주영 신드롬 말로만 들었겠지만
30대 이상 세대 한텐 서울이 곧 박주영이고, 박주영이 곧 서울이며
서울이라는 팀은 잘 몰라도 박주영 유니폼은 쿨하게 살 수 있는
그 정도의 아이콘이라는 걸 다시금 실감함
2000년대 박주영은 진짜 대단했음
진정 서울의 영원한 축구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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