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아들에서 'FC서울 핵심'으로…"팬들 응원에 자부심 느낍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41/0003270707
이태석은 본지와 통화에서 “감독님께서 나를 신뢰하시기 때문에 계속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계속 있어서 힘든 건 사실인데, 나를 믿고 써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그래서 몸 관리를 더 철저하게 하고, 축구 공부를 많이 해서 훈련장에서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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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을용 역시도 그런 아들에게 많은 피드백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태석은 “아버지는 요즘 먼저 전화를 해주셔서 고생했다고 해주신다.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이나 경기 피드백 등 많은 말씀을 해주신다. 큰 도움과 공부가 되는 만큼 너무 좋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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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목표는 팀 성적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오산중·오산고를 거친 서울 유스 출신다운 목표다. 그는 “무엇보다 팀 성적이 제일 우선이다. 개인적인 목표도 수비수인 만큼 무실점으로 팀의 많은 승리를 이끄는 것”이라며 “팀 성적 다음으로는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게 두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힘을 얻고, 그만큼 자부심을 느낀다. 그래서 더더욱 관리를 철저하게 생하고, 힘든 걸 잘 이겨내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주말 슈퍼매치(22일 수원 삼성전)는 K리그에서도 엄청 큰 경기다. 잘 준비해서 서울 팬분들이 좋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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