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잘 준비하는거 같던 김기동네 포항도 우리한테 세트피스 두방으로 지고 오늘 울산한테 탈탈 털렸잖아
물론 걔들은 주전 풀백 둘이 갑자기 군입대한 영향이 크겠지만
우리도 코치 둘 갑자기 나갔으니 똔또니로 치고,,
뭔가 이번에는 욘스랑 선수들한테 그래도 힘을 줘야할 때라는 촉이 옴
전반에는 괜찮았어 어린 친구들 몇명은 특히나 더더욱
영욱이도 충분히 선발로 일인분 할 수 있는 가능성 보여줬고
진야는 고팡민 고요한 은퇴해도 빈자리 잘 채워줄 것 같이 잘했고
나는 오늘은 오히려 찬희가 좀 아쉬웠어
왜 전남 애들이 찬희보고 공격은 잘하는데
수비엔 크게 도움이 안된다고 하는지 알거 같았어
그렇지만 찬희도 아직 클 수 있잖아
잘 쓸 수 있고 잘 할 수 있고
주성이도 마찬가지임
오늘같은 경기에서 경험치 꼭 챙겨먹어야지
똘끼도 좋고 긍정적이고 발랄하고 낙천적인 것도 좋지만
프로라면 분할 줄도 알아야하고 내 생각에 오늘이 딱 그 타이밍임
전반에 넋 놓고 있다가 한골 내줬고
후반에는 한교원한테 거의 대청소날 카페트 먼지 털리듯 털렸으니
본인이 어떤 면을 어떻게 더 보완해야 할지 김진규랑 잘 얘기해보고 준비했으면 좋겠다
아직 스무경기도 더 남았다
우리도 더 화이팅하자 친구들
비판은 하되 비난은 말고
토론은 하되 같은 서울팬들끼리 상처주진 말자
그러니까 욘스야
다음 경기에서도 영욱이 좀 써조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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