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가 바라본 나상호의 '도발'세레머니..."그래서 슈퍼매치가 재밌지 않을까요?" [현장인터뷰]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11/0001584484
그는 선수들의 이러한 세레머니가 스토리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이 경기가 재미있지 않을까요?"라며 "스토리가 없고 아무것도 없으면 재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저희가 홈에서 질 때도 수원 선수들이 똑같은 도발을 했다. 그런 게 당연한 게 아닐까 싶다. 서로서로 이겨야 하는 상황이고 라이벌이라 골을 넣으면 그 어느 장면보다 기쁨이 크다. 그런 경기에서 (세레머니가) 자주 나와야 팬들도 기뻐하고 스토리도 만들어진다"라며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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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토리들이 쌓이면서 경기의 재미는 더욱 커진다. 물론 기성용은 "이젠 나이가 있어서 (나는) 조용히 있어야 한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두 팀이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붙을 때 재미가 더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두 팀이 상위권에 있어서 우승 경쟁을 했을 때 더 치열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안 맞았다. 작년엔 강등권에서 싸웠다"라며 "아마 우승권에서 서로 싸운다면 슈퍼매치가 정말 K리그 안에서, 한국 안에서 더 주목받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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