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내용보다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게 지금은 중요한 것 같다. 우리만 잘하면 팬들이 많이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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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22일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또 한 번 수원 삼성과 대결을 펼쳤다.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책임감으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기성용은 "(출전) 고민 많았다. 이틀 훈련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의미가 더 있었다. 관중이 많이 와주셨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슈퍼매치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11~12번째인 것 같다. 한국 와서는 이긴 게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은 3만186명의 관중 앞에서 3대1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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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6일 강원FC와 대결한다. 그는 "올해는 밸런스가 좋아진 것 같다. 세트플레이에서도 지난해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지난 몇 년 동안 결과를 가지고 오지 못해 힘든 부분이 있었다. 높은 위치에서 싸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고, 더 신나는 축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아직은 그 단계는 아니다.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야 한다. 내용보다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게 지금은 중요한 것 같다. 우리만 잘하면 팬들이 많이 올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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