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감독님 본 썰
퇴근하고 공 차러 평상시에 자주 가는 곳이라
오늘도 갔는데 주차등록하고 나오는 길에
직원 뒤에 앉아있는 분 낯이 익더라
혹시 김병수 감독님이냐 했더니 맞다고 해서
사진 요청 드렸고 강원 때 축구 재밌게 봤다
했더니 자주 놀러오라고 토닥토닥 해주셨다
그리고 3분 뒤에 설라 들어왔더니
삼성수원 감독썰이 있네
본인 올해로 서울 10년차 팬이고
대학교 1학년 때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슈퍼매치 기념 동측지정석 2만석에다가
풍선 붙이는 알바 하면서 팬 됐다
그때 시급 5천원도 안 됐는데 8시간 동안
남자 4명이서 붙이는데 반도 못 붙였음
알바들 퇴근하라고 하고
밤새 직원 둘이서 다 붙여놨던데
담날 고생했다고 경기장 안에서
연예인 시축자 에스코트 하는 일 맡겨줘서
서울 선수들하고 다 하이파이브 하고
이태임 씨였는데 안내해주고
제일 가까운 피치 위에서 축구볼 수 있었음
옛날 생각나네
암튼 서울팬이니
사상검증하지마ㅋㅋ
추천인 97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