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는 흥행, 경기는 명품... 그러나 때 아닌 오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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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반 추가시간의 추가시간, 서울이 마지막 반격에 나섰고, 골대를 강타한 윌리안의 헤더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기성용이 처리한 코너킥을 김주성이 헤더 슈팅했고 수비가 걷어내자, 양 팀 선수들이 경합을 펼친 뒤 흘러나온 볼을 팔로세비치가 왼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팔로세비치의 슈팅 순간 휘슬을 불며 파울을 지적했다. 서울 선수들이 일제히 항의를 했지만, 주심은 원심을 유지한 채 경기를 속행했고, 곧이어 종료 휘슬을 불었다.
주심이 판단하기에 파울이라면 휘슬을 부는 게 맞지만, VAR 판독 시스템이 가동되는 상황에서 너무 일찍 휘슬을 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VAR 판독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심판진은 경기 상황을 끝까지 지켜본 뒤 판정을 내린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주관한 채상협 주심은 플레이가 종료되기 전 휘슬을 불었고, 그것으로 상황은 종료되었다. 팔로세비치의 득점이 나오기 전 종료되었기 때문에 온 필드 리뷰 등 VAR 판독을 할 수도 없었다.
K리그는 올 시즌 9라운드가 지난 현재 평균 관중 1만 명(K리그1 기준)을 넘으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시즌 첫 승에 목 말랐던 홈 팀 강원이 포기하지 않는 투혼과 투지를 보여주었고, 상대 팀 서울은 저력을 보여준 한 판이었다. 오심 여부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 논란은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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