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의 16년 만에 원정으로 직관을 갔는데여
아마 2008년 5월 11일 서울 대 인천
기억 상으로 박용호 아디 이청용 막 이케 나오고 상대 라돈치치 나왔던 그 경기
어릴 때 한 번 가서 보고 진짜 바쁘다는 핑계로 중계로만 보다가 몇 년 만에 직관을 갔는데여
지인이 수엪 팬이라서 같이 보자고 예매를 해주셔서 갔는데
가변석 한 가운데에 예매를 해주셔갖고...
진짜 수엪 저지 입은 서포터분들 사이에 앉아서 어쩔 수 없이 수엪 팬 빙의해서 봄
응원가도 쉬워서 그냥 몇 번 들으면서 다 따라부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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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뭐 이런 느낌
근데 어제 우리 경기력 진짜 엄청 좋더라고요 직관하길 잘 했다 진짜 웃참 겁나 함
첫 골 터지자마자 소리지를 뻔했는디 진짜 이 악물고 화냄요 아 뭐야 ~~
코너 때도 손 맞은 거 같았는데 이 악물고 노파울~~ 노파울 소리지르고 PK 찍었을 때 VAR 보라고 역정내고
결국 세번째 골 터졌을 때는 그냥 못 참고 좀 웃음 .. 어케 참음
근데 뭐 몇몇 분들이 분위기 띄우려고 짓궂은 콜 선창하기도 하고 하셨지마는 (몇 개는 못 참고 웃음)
전반적으로 가변석 분위기가 좋더군요 어린 친구들도 많이 보러 오고
리그가 더 더 더 많이 활성화 되면 좋겠어용 글고 이케 타팀팬 사이에서 보는 거도 진기한 경험이긴 한 듯
재밌었음다
구라 아닌 거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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