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기자님께 들은 루머
일단 서론을 좀 적어볼게요. 기자님과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고, 지금은 은퇴하신 칼럼니스트 분과 친한데, 그분이 아는 기자님으로부터 들은 루머를 저한테 흘려주시는 겁니다. 저는 그걸 여기에 공유하는거고. 물론 허락을 맡고 적는 겁니다. 기자님이나 칼럼니스트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고 어디까지나 루머는 루머이니 재미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계정에서도 매 이적시장마다 썼는데, 스스로도 놀랄만큼 적중률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 사람들이 급속도로 유입되면서 가짜 루머 내지는 뇌피셜 막 쏟아냈던 시기라 분위기가 좀 안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발 당부드리지만 재미로만 봐주시고 추리는 하되 깊게 들어가지 말아주세요. 틀려야 본전인 게 루머입니다. 만약 문제가 될 시 즉시 사과드리고 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들은 소식 80 + 제 나름의 해석 20이 첨가된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뇌피셜은 아니고, 너무 모호한 정보에 대해서 제가 찾아본 걸로 보완한 정도입니다.
1. 최용수 재계약
- 구단 내부에서 재계약 논의가 나온 건 사실. 아직 직접 제의하거나 협상한 건 아니지만 감독도 인지는 하고 있는 듯. 다만 올해 경기력이 들쑥날쑥해서 구단에서는 결단이 설 때 까지 유보하려는 듯 함.
2. 외국인 용병
- 페시치 못 잡음. 대체자를 물색 중이긴 한데 실제로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외국으로부터 데려오는 게 많이 힘들다고 함.
- 당연하지만 알짜를 위주로 찾는 중. 연봉 15억 받고 30골 넣어줄 공격수보단 한 5-6억 받고 15골 정도 넣어줄 선수를 찾는 경향.
- 무고사는 그냥 부르는 게 값이고 제리치는 입지가 애매해서 찔러볼 만은 하다고 생각하는 듯? 의외로 펠리페는 고려 대상이 아님.
3. 주전급 스트라이커
- 나상호한테 접촉한 건 사실. 다만 여타 기사에 나온 '거절한 기업구단'이 서울인지는 불명확.
- 말했듯이 용병으로 구하기는 어려워서 국내 선수로 스트라이커 보강하고 차라리 겨울 이적시장 때 거물을 노리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듯.
- 국내 스트라이커 구하면 남은 용병은 센터백에 쓸지도.
- 현재 레이더에 있는 선수는 붉은 유니폼의 유니크한 공격수 or 2부리그에서 쏠쏠한 활약 중인 공격수 or 한때 큰 기대받던 타지생활 중인 공격수. 이 중 붉고 유니크한 공격수는 구단 비전보다는 팬들이 원하는 쪽이라고 함.
4. 센터백
- 현실적으로 오히려 외국 용병이나 주전급 스트라이커 구하기보다 센터백이 훨씬 난항이라고 함.
- 퀄리티 있는 수비수는 NFS내지는 초고가이고 눈을 낮추자니 2군 선수 끌어다 쓰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그런 듯.
- 황석호, 송주훈 가능성 희박. 당연하지만 페이도 안맞고 설령 페이를 지불한다 해도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는 판단하지 않는 듯.
- 만약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2부 리그에서 괜찮은 선수일 가능성 높음. 현재 염탐 중인 건 2부 리그 시민구단 센터백 한 명과 2부 리그 수도권 구단 센터백 한 명.
5. 양한빈 트레이드?
- 실제로 가능성 있는 얘기임. 다만 적어도 1부 구단 대부분이 팀의 주전급 공격수나 센터백 내줄 만큼 골키퍼가 급한 상황은 아니라서...
- 양한빈이 매물로 나온다면 찔러볼 구단은 확실히 2군데 이상인 듯 함.
- 구단 측은 양한빈<=> 2명을 구상 중이라고 하는데, 한찬희급 윈윈 계약은 힘들 것 같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루머는 틀려야 본전인 겁니다. 회로 돌리고 추리해보고 기대해보는 건 좋지만 매달리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추천인 97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