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의 나상호가 아니다…서울이 전북전 기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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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보여주고 있는 화력의 중심에는 나상호가 있다. 나상호는 지금까지 7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서울의 득점 중 3분의 1이 나상호의 몫이다. 개막전과 이어진 광주 원정에서는 침묵했지만, 시즌 1호골을 기록한 울산전에서 예열을 마쳤다. 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 원더골로 시작된 나상호의 득점 행진은 8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까지 이어졌다. 강원FC전에서는 아쉽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10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는 멀티골을 기록, 강원전에 넣지 못한 골까지 넣었다.
나상호 본인도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나상호는 지난 시즌 부진을 겪으며 국가대표 발탁을 두고 비판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시즌에 앞서 나상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해 선수가 자신의 장점을 알고 계속해서 발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는데, 이를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중이다.
서울은 나상호를 앞세워 전북전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서울은 유독 전북을 상대로 힘들어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전북전 무승 징크스는 지난 시즌에도 깨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전북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최근 폼이 올라온 나상호를 비롯해 서울의 이번 시즌 경기력이 준수하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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