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때문에 경기 연기됐던 사례
비와 바람은 큰 문제 없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천둥 번개’였다. 킥 오프 50분 전 강한 천둥 번개가 쳤고, 창원축구센터의 전광판이 낙뢰로 꺼졌다. 실시간으로 경기장 상황을 지켜보던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경기 감독관과 구단 관계자들이 분주해졌다. 설상가상 약한 번개가 여러 차례 치면서 LED 광고판, LED 라이트, 경남FC 라커룸의 일부 정전이 추가로 발생했다.
김종부 감독과, 모라이스 감독이 긴급히 의견을 주고받았고, 경기감독관과 회의를 진행했다. 두 감독들은 비, 바람으로 인한 경기 진행은 문제없으나, 번개로 인한 팬들과 선수들의 안전사고를 걱정했다. 관계자들은 킥오프 15분 전까지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킥 오프 30분전 연맹 관계자는 “낙뢰가 만일 멈추면 우선 경기를 진행하고, 다시 낙뢰가 진행되면 선수단을 들여보내 일시적 중단 혹은 경기 취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갈수록 거세지는 바람과 비 그리고 잦은 번개로 긴급회의가 또 다시 진행되었고, 킥오프 15분전 취소결정을 내렸다. 연맹 관계자는 “두 팀 감독 모두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고, 연맹 역시 안전을 우려하여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2일 취소된 경기는 다음 날 3일 16시에 진행하기로 하였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16/000010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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