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서울 구한 박동진 "세레머니는 내 구역이란 의미"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27310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 참석한 박동진은 "오랜만에 득점했고 제 득점이 여기 오지 못한 선수들, 부상자들 때문에 넣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일단 많이 변하려고 하셨고, 선수들도 그것에 대답한 것 같다. 어린 선수들부터 고참 선수들까지 융화되고 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안익수 감독이 어떻게 변했냐는 질문에는 "180도까진 아니더라도 많이 변하셨다. 운동장에서 열정은 그대로지만, 선수들을 대하는 제스처나 말들이 부드러워졌다"라고 말했다.
이날도 박동진은 득점 후 특유의 강아지 소변 세레머니를 했다. 이에 대해 "작년에도 했고 여기 내 구역이라는 의미다. 그냥 재밌으라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두 시즌 연속 어린이날 득점이다. 그는 "제가 아직 마인드가 어린이라서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전주 어린이들의 동심을 꺾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동심을 꺾은 건 미안하지만 나중에 어른 되면 다 알 것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제 별명은 여러가지 있는데 형들은 똥개라고 부르고 팬들은 미친개라고 부르는데 부르는 사람 마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저 한 마디 한 마디가 주옥같다 동진아...
추천인 111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