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의 봄 부르면 늘 머릿속에 자동으로 떠으르는 것들이 있음
서울의 봄이 승강전 겪고 나서 나온 곡이라 부를때마다 감정이 올라옴
내가 서울팬 하면서 처음으로 바닥까지 떨어져본 감정을 겪어본거라서 진짜 트라우마가 세거든
리그 마지막 경기 상주전 원정가서 굴절슛 먹히고 기어이 승강PO행이 결정된 그 순간
그 경기장 분위기....
일부는 울고 일부는 소리지르던 그 날 거기
그리고 1차전 호물로의 선제골...그때의 감정
2차전 원정석 형형색색의 유니폼들 (모두와 싸웠던 그 겨울)
그리고 2차전 종료 직전 너무나 느리게 굴러가던 주멘의 잔류 확정골
그 골을 보고 비로소 긴장이 풀려 엉엉 울어버린 나 (끝까지 함께했던 우리)
그리고 2019년 다시 아챔 출전권을 따낸 머구전 (이젠 물러서지마 서울의 봄을 향하여)
이게 그냥 머릿속에 뮤비처럼 지나가서 부를때마다 눈물이 자동으로 나옴 ㅜㅜ
○○○ 시련은 그때가 끝인줄 알았는데 이후로도 계속 꼴아박으니까 느무 힘들더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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