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라 가입 첫글로 욘스랑 통화해본 썰..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일주일 안된 뉴비입니다
서울 팬은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에 초등학생이던 시절 무료표 및 아버지와 직관 여러차례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팬으로 정착했습니다
2010년 중반부터는 그냥 현생 사느라 몇위인지만 확인하는 정도였다가 다시 지난해부터 자주자주 홈 직관다니면서 응원하고있습니다
각설하고 감독님하고 통화한건 대충 15~16년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버지가 십수년째 다니는 단골 바가 있는데 욘스께서 서울 감독 부임시절 간간히 오셨다고 바 사장님한테 들었습니다(서울 사임후엔 거의 안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무튼 그래서 어쩌다보니 아버지랑 합석하셔가지구 저는 그당시 중학생이라 집에서 롤중이었는데 아빠한테 전화와서 받아보니까 최용수감독님 바꿔준다고 갑자기 그래서 받아서 어찌저찌 통화했는데 거기가 아무래도 2~3차로 가는 바라 그런지 이미 맨정신은 아니셔서 막 중요한 얘기는 안하셨던거로 기억합니다 ㅋㅋ(내용이 얼추 기억은 나는데 흐린기억이라 혹시나 감독님 신상에 피해끼칠까봐 내용은 자제하겠습니다 죄송 ㅠㅠ) 그러면서 마지막에는 이제 아버지랑 저랑 홈경기 스카이 좌석에 초대해주신다고 그러셨는데 워낙 취중상태시라 흘려들었고 실제로도 그 후로는 뵌적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좀 허무하죠? 죄송합니다.. 어쨋든 취중에 몇마디 해주신거라 하더라도 그럼에도 저한테는 상당히 좋은 기억이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 후로는 욘스감독님은 그냥 무조건적으로 호감이어서 지금까지도 멀리서 응원하고있습니다
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설라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추천인 104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