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애들이 좋아하고 싫어해야 하는 걸 왜 어른들이 억지로 검열하는지도 이해가 안감
똥오줌 가지고 웃는 건 애들이나 웃는 유치한 것 취급하면서 정작 별명에 빗대 오줌싸는 세레머니 갈기니까 애들이 보면 안되는 불경한 행동으로 규정해버림
막말로 바지 내리고 진짜 쌌으면 당연히 범죄겠지? 근데 시늉하는 게 잘못됐다고 하는 건, 애들에게 안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자기들 보기에 안 좋아서 그런 거야. 애들이 박동진 세레머니 보고 '공공장소에서 방뇨하는 행위를 장려하는 하나의 행위예술이구나. 나도 따라해야겠다.' 이럴 거 같음? 적어도 내 어린 시절 기억에 비춰보면, 《누가 내 머리 위에 똥 쌌어》라는 작품을 보면서 웃기다고 생각하면 생각했지 '아, 나도 누군가의 머리에 똥을 싸야겠구나' 이러진 않았는데 ㅋㅋ
결론은, 자기들 기분 나쁜 거에 애들 좀 팔아먹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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