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13년만 ‘꿈의 3만 관중 시대’…유료 집계 이후엔 최초 [SS포커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942392
현재까지 평균 관중 3만이 의미있는 건 유료 관중을 집계한 2018년 이후 K리그에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2010년만 하더라도 서울 지역 내 초등학교 등에 무료 입장권이 많이 나돌았다. 서울 구단은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철저히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관중 동원에 애쓰고 있다.
‘임영웅 효과’가 크긴 했지만 많은 비가 내린 지난 5일 어린이날 전북 현대전에 3만7008명의 관중이 찾을 정도로 기복 없이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때도 서울 구단은 예매를 위해 홈페이지에 가입한 대상자 중 40대 여성 이상을 영웅시대 일원으로 판단해 맞춤식 프로모션(할인표 제공)을 진행하는 등 섬세한 홍보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또 임영웅이 ‘노 개런티’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이후 ‘시축과 공연’을 문의하는 연예계 관계자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데일리스포츠’로 불리는 프로야구처럼 되는 것이다.
서울 관계자는 “시축 관련 문의가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다. 다만 야구처럼 매일 경기를 하는 게 아니다보니 연예인으로만 시축자를 선정할 수 없다. 지난 어린이날엔 스폰서 데이여서 어린이와 스폰서 대표가 시축했다. 단순히 흥행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여러 의미를 담고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을 시축자로 두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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