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이 밝힌 일류첸코→오스마르 주장 교체 이유..."제 고민 아닌 일류첸코의 고민" [서울톡톡]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09/0004846499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안익수 감독은 이를 직접 설명했다. 안 감독은 "제 고민이 아니고 일류첸코의 고민이었다. 워낙 프로페셔널하고 자존감이 뛰어난 선수였다. 항상 경기를 뛰든 못 뛰든 역할에 충실했다"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안 감독은 "(일류첸코는) 서울이 훨씬 발전적인 팀이 되도록 후배들에게 멘토 역할도 해줬다. 최고의 선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익수 감독은 "그런데 본인 컨디션에 의문이 있었다. 지난 시즌과 같은 퍼포먼스가 안 나오며 걱정을 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다가 자존감 회복에 집중하고 싶다는 걸 이유로 들었다. 저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안 감독은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근래 몇 번 현재 상황에 관해 이야기했다.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라고 답했다.
주장으로 오스마르가 선택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안익수 감독은 "오스마르는 한국 선수 같은 외국인 선수다. 서울을 대변할 수 있는 스토리의 중심에 있다.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선수다. 서울이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추천인 162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