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나상호·기성용 부상 안고 뛰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427692
-경기 막판 팬들이 감독님 이름을 외쳤는데
"팀이 어려울 때부터 응원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가 그 안에 해야할 일 소홀했던 부분에 대한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모든 구성원이 새롭게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올 한 해 정진해나가자고 했고 이 위치에 있다. 이런 상황이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존재 이유를 증명해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은 과정 중에 있다. 우린 매 경기 매 연습 충실해야 한다는 과제가 우리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성원에 감사하고 질책은 속상하다. 두 상황이 히스토리가 있는데 우린 팬들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팬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우리의 책무다. 지금보다 더 많은 성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광주전엔 승리했지만 경기력이 아쉬웠다는 평가. 두 경기에서 다른 점이 있다면
"맞대결 이후 공수에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앞섰다고 생각한다."
-(매너볼 논란에) 광주 감독은 문제없다고 하는데
"항상 말하지만 우린 축구를 통해서 사회 전반에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책무가 있다. 사회 구성원들이 그 안에서 올바른 길을 따른다면 우리 존재 이유가 있다고 본다."
-나상호가 교체로 투입되어 멋진골을 터뜨렸다.
"사실 성용이와 상호는 부상이 있어서 걱정을 했다. 최대한 경기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어쩔 수 없이 선택의 범위에 서게 됐는데, 그 역할적인 상황에서 성용이와 상호는 베테랑답게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부상을 안고 열심히했다는 점에서 감사하다."
-선제골을 넣은 윌리안을 칭찬하자면
"FC서울에서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이 안에서 본인의 역할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다. 선발로 기회가 두 번 정도 주어졌는데 경쟁에서 지금보다 더 앞서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승 없는 아쉬움을 이야기했는데 다음 상대가 울산이다.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 그 안에서 우리 선수들이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추천인 38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