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광주FC는 친정팀…가슴 한 켠에 남아 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427701
-활약이 좋아서 여름에 유럽 가는 것이 아닌가라고 팬들이 불안해한다.
정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FC서울에 언제까지 있을지 모르겠지만 퍼포먼스를 이어가서 팬분들과 즐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FC서울이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1차전이 끝나고 광주 감독 인터뷰에 자극을 받았는지
솔직히 동기부여가 됐다. 모두 인터뷰 기사를 접했다. 감독님도 코칭스태프도 선수들도 자신감에 상처가 된 부분을 갚아주기 위해 이번 경기 준비를 잘했던 것 같다
-황의조가 뭐라고 했나
의조형이 크로스 잘 올려준 덕분에 골을 넣었다. 의조 형에게 너무 고맙다고 했다. 태석이에게 이야기하더라. 크로스는 이렇게 잘 올리는거라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멋진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는데 아쉽지 않은가
"아쉽기보다 가슴 한 편엔 친정팀이 광주FC다. 내 인생에 있어서 예의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친정팀을 항상 존중하고 깊이 생각한다."
-경기 전날 황의조 집에서 자고 경기를 준비한다고 들었다. 골에 영향이 있었는지
사실 오늘 출근하면서 경기에 들어가게 된다면 제가 크로스 올리는 상황을 이야기했다. 길게 올리겠다고 의조 형에게 이야기했고 의조 형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는데 골 장면에선 반대로 됐다. 의조 형과 이야기하면서 좋은 상황을 만들도록 맞춰야할 것 같다.
크로스가 몸 뒤쪽으로 왔지만 그런 장면에선 연습 때도 그렇고 자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 잡았을 수 있지만 논스톱으로 자신 있게 때렸던 것 같다.
-득점왕 욕심은 없는지
욕심은 있지만 FC서울이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득점왕은 다음이다.
-1골 1도움 추가로 공격포인트 10개가 됐다.
"지금 현재 상황에선 운이 좋아서 넣은 것도 있지만 이 수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계속 도전하겠다."
-목표가 있다면
"FC서울이 옛날처럼 우승하는 것. 개인적으론 해외에 나가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게 개인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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