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 FC서울… 넣어줄, 풀어줄, 막아줄 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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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들의 탓이 크지만 수비만의 책임으로만 돌리기도 어렵다. 대구전 실점 장면들을 곱씹어보면 공격수들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서울의 공격이 높은 지역에서 허무하게 끊긴 것이 빌미였고, 수비수들은 허둥지둥 뒤로 위치를 무르다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허리에서 공돌리다 빼앗긴 장면들도 여럿이다. 앞선 전북전에도 그랬다. 지금 서울은 많은 곳이 꼬여 있다. 골을 넣어줄 선수도 없고 막힌 실타래를 풀어줄 이도 없으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줄 선수도 보이지 않는다.
이제 겨우 6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시즌 초반이라 지나친 호들갑이야 자제해야겠으나 '공기'가 가라앉았다는 안팎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우려스럽다. 최근 코칭스태프 개편이라는 필드 밖 노력까지 있었음을 떠올린다면, FC서울이 위기에 처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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