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가 팀 정신력 잡는 방법
훈련하다 선수들이 힘들어서 기어다니자
최용수가 김진규랑 선수들 다 집합 시킴.
"훈련 받는 태도가 왜들 그 모양이냐"
그때 김주성이 손들고 이렇게 말했다고 함
"감독님 저흰 이런 훈련 받아 본 적 없고 너무 힘듭니다. 시합 하기도 전에
다 쓰러질 거 같아요. 훈련량좀 줄여주세요"
최용수가 그 말 듣고 딱 한 마디 함
"니들이 입고 있는 경기복, 신발, 먹고 마시는 어느 것 하나
서울 시민들의 피와 땀이 아닌 게 없다. 겨우 그 정도가 힘들어 편할 걸 찾으려면
축구 선수 하지말고 다른 걸 해라. 나도 즉시 야인으로 돌아가겠다.
훈련을 게을리 한다는 것은 서울사람들을 배신하는 것이다. 참가팀 어느 하나중
너희가 만만하게 볼 상대팀이 있더냐?
힘들더라도 앞만 보고 뛰어라. 그래도 힘들면 가슴에 붙어있는 앰블럼(검빨줄무늬에 동양풍 오리엔탈리즘틱 태양화 박힌 것) 하나만 생각해라.
넘어지고 실패해도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서울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훈련 뿐임을 명심해라"
최용수가 일침 놓으니까 선수들 눈물 콧물 찔찔흘렸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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