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韓 10대 첫 EPL 진출 초읽기' 성남 김지수, 브렌트포드 '바이아웃 OK'+벤투 물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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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10대 프리미어리거 탄생이 임박했다. 2004년생 '대형 센터백' 김지수(19·성남FC)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브렌트포드의 오퍼를 받았다. 15일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김지수가 브렌트포드의 러브콜을 받았다. 브렌트포드는 최근 김지수 영입을 위해 성남에 공식 오퍼를 보냈다. 바이아웃(70만 달러)과 셀온 조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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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도 김지수 영입전에 나섰다. 매우 빠르게 움직였다. 김지수의 현재 경기력은 물론, 미래 가능성까지 높이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준프로를 거쳐 이제 막 프로 신인 계약을 한 선수에게 영입을 제안한 것 자체가 무척 드문 일이다.
변수는 있다. 워크 퍼밋(취업 비자) 문제다. 김지수는 A대표팀 경험이 없다. 워크 퍼밋 숙제를 풀어야 한다. 브렌트포드가 구단 자체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든든한 지원군도 나왔다. 바로 파울루 벤투 전 A대표팀 감독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 사령탑 시절 K리그 및 연령별 대표팀 경기를 꾸준히 확인하며 선수들을 점검했다. 벤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 김지수 추천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A대표팀 감독의 '보증'이 묶인다면 워크 퍼밋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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