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시치 대체자 두고 구단과 코칭스탭 이견
문제는 여기부터다. 페시치와 서울의 계약기간은 올해 6월 종료된다. 벌써 결정되었어야 할 페시치의 거취가 아직까지 정리되지 않았다. 페시치를 어떻게 할지 빨리 결정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를 결정할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엇갈린 모습을 보인다. 이는 기성용 이청용 영입 당시에도 불거진 문제다. 구단과 현장의 갈등은 페시치 문제를 통해 더욱 극단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사실 답은 나와 있다. 페시치를 안고 가기에는 부담이 크다. 일단 페시치의 마음이 떴다. 페시치는 세르비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을 떠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훈련 태도도 좋지 않아 계속해서 팀에 악영향을 미쳤다. 과거 아드리아노의 경우 훈련을 불성실하게 하더라도 경기장에서 보여준 것이 있었는데, 페시치는 그렇지도 않다. 당연히 동료들과의 관계가 원만할 리 없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 있었던만큼, 남은 시즌 활약을 담보하기도 어렵다.
서울은 이미 페시치의 이탈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대체자를 두고도 구단과 현장 간에 이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6&aid=000358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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