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WC] ‘이을용 차남’ 이승준은 월드컵 DNA 이어갈까?
- 동료들이 평가하는 이승준?
몸이 정말 길쭉길쭉해서 드리블을 저돌적으로 치는 게 강점인 것 같아요. 승준이만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그걸 잘 살린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아요. – 조영광 (FC서울 팀동료)
승준이와 같은 포지션이고 중학교, 고등학교도 같이 나와서 프로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했어요. 몇 주 전에 승준이가 대표팀 소집 명단에 들면서 ‘승준아, 잘해서 같이 월드컵 가는 거냐?’ 말했었거든요. 정말 월드컵에 같이 가게 되어서 더 뜻깊어요. – 강성진 (FC서울 팀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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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산하 유소년팀인 오산중과 오산고를 거친 이승준은 길쭉한 팔과 다리를 바탕으로 부드럽고 빠른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다. 상대 수비를 뚫고 나오는 탈압박이나, 좁은 공간에서 볼을 받아 공격할 수 있게끔 흐름을 살려주는 역할도 뛰어나다.
이승준의 아버지인 이을용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은 선수 시절 두 번(2002, 2006)의 성인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친형 이태석(FC서울) 역시 4년 전 U-17 월드컵에 나섰다. 이승준까지 이번 U-20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면서, 삼부자가 FIFA 주관 월드컵 무대에 나서게 됐다. 이는 국내에서 이을용 가족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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