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나는 영입하는 것도 좋지만 육성의 힘도 믿고 싶다.
청소년 연령별 대표팀 한번도 거치지 못한 신진이가 올림픽대표팀 실력으로 승선하고
리그 내에서 김신진처럼 중앙미드필더, 공격수 경기 중에 포지션 바꿔줘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선수 말해보라 하면 떠오르지 않아.
황의조 자리에 페시치급 선수가 오면 너무 좋겠고
상호 나간 자리에 김대원, 양현준같은 선수 사올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나는 영입 마땅히 할 선수 없으면 성적 조금 내려가도 좋으니까
5위 경쟁하면서 김신진한테 꾸준히 기회줘서 어디까지 성장하나 지켜보는 것도
즐거울 거 같아. 못하면 열불은 좀 나겠지만.
상호자리도 윌리안, 강성진, 김경민 다 써봤으면 좋겠어
특히 성진이한테 기회 많이 갔으면
아무튼 영입도 좋지만 나는 겨울에 영입 열심히 한 이유가
여름에 선수이탈 고려한 것도 생각했을 거 같아
내 예상에 나상호 나간 자리는 영입 안 할 거 같고
황의조 임대복귀하면 공격수는 한번 알아볼 거 같긴 하다.
아무튼 나는 김신진 기회 무조건 더 줘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야.
지금 김신진이 보여주는 성장세가 범상치가 않은 점이 제일 커서
지금 출장 시간 보장해주면 해줄 수록 성장할 것 같단 말이지.
황의조랑 김신진이랑 은근히 지금 비슷한 궤가 많아 플레이스타일도 그렇고
황의조도 대학무대 평정하고 올라와서 프로 1~2시즌 차에는 3골, 5골로 가능성 보여주다가
3년 차에 만개한 점. 김신진은 2년차까지 황의조처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시즌이고
황의조도 U17, U20에는 두각을 못 나타내다가
U23대표팀에 불려가면서 두각을 나타낸 점. 김신진도 이제 올림픽태표팀 불려가면서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있는 점....
뭣보다 둘 다 유흥을 좋아했던 과거까지!
영입이 없더라도 나는 포스트 황의조 김신진을 믿는다. 물론 페시치급 오면 더할나위없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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