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줌인서울에서 인상적이었던 외인팬 코멘트

딱 나의 K리그 입문 계기와도 같은 멘트

친구한테 명예 맨체스터 시민이란 조롱을 들었는데 당시엔 딱히 타격감은 없었어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도 직관 가능한 프로 축구와 인프라가 있는데

왜 내가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직관도 불가능한 팀을 응원하고 있나 싶더라고

생각해보니 친구 말이 맞는거야...

나는 딱 이런 계기로 입문했다.

유럽 축구만 보는 해축팬이나 타지역 출신 서울팬도 물론 존중함

되려 타지역 출신들이 서울을 응원하는건 더 대단해보임

사실 저 외국인도 출신 자체는 서울이 아니기도하고

내가 그랬듯 각자 나름의 이유와 계기가 있는거고

그냥 저 코멘트가 나의 사례를 보는거 같아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