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왕 출신 레전드와 볼보이의 짧지만 애틋했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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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태하 군은 홈 팀 서울의 볼보이로 경기에 참여했다. 서울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정조국 코치는 경기 전 볼보이 대기실을 방문해 아들을 응원했다. 정태하 군에게 "오늘 어디 응원할 거야?"라고 질문한 정조국 코치는 아들이 짧은 고민 끝에 "서울이죠"라고 답하자 "너도 서울의 피가 흐르는구나"라며 웃어 보였다.
킥오프 전 부자의 애틋한 장면이 다시 한번 포착되었다. 제주 구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정조국 코치가 지나가며 정태하 군과 짧게 손잡는 장면을 쇼츠로 공유했다. 비록 상대 팀 유니폼을 입고 있고 경기 직전이라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부자가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9일 정조국 코치의 아내인 배우 김성은씨는 서울과 광주FC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바 있다. 중계 화면에 김씨가 잡히자 팬들은 왜 서울 경기를 관전하는지 궁금해 했다. 김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볼보이로 참여한 아들을 응원하는 사진을 업로드했고, 이내 팬들의 궁금증이 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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