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읽남] 시즌 중간 리뷰에서 황의조, 이한범 언급 부분 발췌 (긴글주의)
https://www.youtube.com/live/dJIB3bgr3hQ?feature=share
FC서울은 1시간 51분부터 2시간 11분까지
<황의조 언급>
"황의조요? 저는 황의조 선수는요, 엄~청 잘한다고 생각하는데요?(웃음) 근데 이제 아쉬운 건 그거죠, 본인도 좀 급한 것 같아요. 득점이 안 나오는 건 아쉽죠. 득점이 아쉬운데 황의조 선수 없으면 지금같이 축구 못 해요, FC서울은. 저는 황의조 선수는 억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까 제가 마틴 아담한테 김진혁 선수가 거의 막 때린다고 그랬잖아요? 제가 보기에 황의조 선수도 파울 플레이 진짜 많이 당하는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이 황의조 선수한테 엄청 거칠게 하고, 다른 선수들 같으면 넘어졌을 것 같은 장면인데 황의조 선수가 안 넘어져요. 제가 보기에 한국 선수들 미는 게 프랑스 리그에 있는 선수들에 비해서 많이 약한가 봐요."
"그래서 황의조 선수가 등 지는 거나 볼 키핑해 주는 거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고, 그 덕분에 서울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잘하고 좋은 선수입니다. 득점만 좀, 자꾸 골대 맞추지 말고 그런 것만 해결해 주면 본인도 부담감을 덜고 쉽게 갈 텐데 하나가 안 터지다 보니까 전반기 내내 너무 고생하고 있는 것 같아요."
[채팅창]
'폼이 죽었네. 국대 절대 뽑지 말라고'
"아, 폼이 죽었다고요?(쩝) 저는 근데 황의조 같은 선수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뭐냐면, 황의조는 예전에 레알 마드리드의 벤제마 같은 선수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 의미가 뭐냐면 지금 벤제마는 몰아주니까 골 엄청 터트렸잖아요, 작년에도 막 엄청 잘하고. 근데 사실 벤제마가 2009년에 갔나요, 레알에? 2010년에 갔나요? 그때는 완전 호날두 따까리였잖아요. 그때 보면 호날두 따까리가 되면서 호날두가 50골씩 넣었거든요. 왜냐하면 벤제마가 너~무 큰 미끼인 거예요. 벤제마가 움직이면 안 잡을 수가 없으니까. 벤제마가 잘하던 게, 잠깐 불러올까요? (바둑알 열며) 단순하게 말하면 그거죠. 이게 호날두면, 벤제마가 여기서 많이 했던 게 예전에, 호날두가 여기서 공 잡고 드리블 치고 막 헛다리 짚고 그러면 벤제마가 여기로 빠져나가는 거죠, 예를 들면. 빠져나가면 수비가 이렇게 잡으러 나올 거 아닙니까? 그러면 호날두가 이 벤제마가 빠진 공간으로 움직여 들어간다고 봐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미끼야, 그냥 미끼. 득점을 많이 터트리는 선수이기도 했지만 이 미끼 역할 하느라고 엄청 고생했던 선수였거든요. 근데 이제 황의조 선수가 제가 보기에는 국대에서도 그런 유형의 선수라고도 볼 수 있는 게, 우리도 호날두 같은 선수 한 명 있잖아요. 손흥민이라고. 그러니까 이런 선수가 잘 되려면 황의조 선수처럼 등도 잘 져주고 득점력을 본인도 갖고 있어야죠. 좌우로 빠지는 걸 잘해 줄 수 있는 선수. 황의조? 좋죠.
[채팅창]
'축읽남: 황의조는 나상호 따까리다'
아이고.(웃음) 그래서 황의조 선수는 전술적 가치가 높은 선수다. 따까리라고 하시면 안 되죠. 그래서 저는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고, 득점만 터지면 진짜 더할 나위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 거죠. 잘하고 있습니다, 황의조 선수는.
<이한범 언급>
"저는 꼭 빼놓지 말아야 할 선수가 이한범 선수인 것 같아요. 이한범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되게 큰 것 같은 게, 이한범 선수가 있으면 수비 안정을 딱 찾아 버리니까 오스마르가 올라갈 수도 있고 그 옆에 있는 김주성 선수도 안정을 좀 찾는 느낌이 딱 듭니다. 뭔가 패스도 너무 잘하고 몸도 잘 쓰고, 이게 어린 선수 같지가 않아요. 구스타보나 이런 애들하고 붙을 때도 보면 적절하게 힘 쓰고 막 밀고 당기고 하는 거 보면 너무 능숙해 보여 가지고. 하여튼 거기가 딱 수비 안정를 찾고 나니까 전반적으로 팀 밸런스도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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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까 양한빈이 국밥이었다."
며칠 전에 올라온 건데, 우리 부분 2회독 하다가 인상적이라 받아적으면서 태업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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