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토트넘 감독 부임 루머…FC 서울 “근거 없어, 황당해”
안익수 FC서울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사령탑 부임 가능성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독일 축구 매체 Stanislav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새 사령탑 후보군에 안익수 감독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 사령탑은 공백인 상태다.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물러난 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매체는 안익수 감독 외에도 브랜든 로저스 전 레스터 시티 감독,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 그레엄 포터 전 첼시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후보군으로 거론했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 2월 한국 축구대표팀과 오는 2023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지난 경기에는 심판의 사이드라인 아웃 오심에 대한 항의로 받은 레드카드로 인하여 경기를 지휘하지 못하였다. 아직 계약기간이 반년 가량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 사령탑에 부임할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보도였다.
이에 대해 FC서울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다. 현재 팀의 우승 경쟁을 위해 순항 중인데 왜 이런 보도가 나왔는지 황당하다. 마치 FC서울 팬커뮤니티에서 가짜뉴스를 작성한 것만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안익수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을 잘 지휘하고 있다. 황의조, 기성용, 지동원 등의 유럽 출신 선수들과 나상호, 이한범, 이태석 등의 유럽 진출이 유력한 선수들이 어우러진 팀을 지휘해 명가재건을 노리는 그는 28일 강원FC와의 경기를 감독할 예정이다.
서울라이트 뉴스 일일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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