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스 전술 안풀릴때마다 보는것
상대방 박스 근처로 공을 어찌 옮겨 놓고 보면 측면에 갇혀 있고, 측면에서 풀어내는 선택지는 오로지 두개
1. 백패스 단, 절대로 백패스 받은 선수가 다시 전진 패스를 하는 경우는 없음 횡패스로 반대편으로 보냄
2. 이미 상대 박스 근처라 공간이 없는데 어거지로 또 라인 태우는 패스 보내서 상대 수비수가 쉽게 걷어내거나 우리팀 선수가 받아도 옆줄과 끝줄 사이 코너에 같히게 됨
이거 해법이 그렇게 없나? 그냥 내 생각엔 적어도 저렇게 측면에 고립 되면 3자 패스해서 전진해서 풀어나갈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런거 자체를 시도를 안하니까 상대방도 "얘네 공격적 3백이니 뭐니 해도, 잡고 못돌아서게만 하면 절대로 전진패스 안나온다." 라는 생각으로 정면 패스길만 일단 무조건 막는데, 우리는 대체 무슨 다른 루트를 안찾는듯 그저 계속 거기서 다시 중앙 뒤편으로 내서 다시 반대편 측면에서 갇히고..
가끔 역습 나갈때 3자 패스 잘나가는거 빼곤 중앙에서 상대 압박을 잘 풀어내서 공격까지 이어지는걸 본적이 없는듯
상대 압박 중원이든 어디든 잘 풀어도 그거 자체가 바로 슈팅 나올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 하면 무조건 무의미하게 측면으로 흘렀다가 결국 다시 빼앗김...
한때 욘스아웃도 외쳤던 사람으로서 그때도 그랬지만, 이건 100% 욘스의 전술역량 부족임
창의적인 선수들을 잘 활용은 하지만, 덜 창의적인 선수들에게 조직적인 움직임을 요구하는 디테일이 떨어지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원래 알아서 잘하는 애들이 아니라면 복붙하듯이 항상 매크로 같은 플레이만 반복..
측면에 갇히는것만 봐도 상대가 우리 측면에 서있는 선수에 과도하게 밀착 했다가 3자 패스로 그 빈공간 털고 그러면 상대도 그렇게 못붙고 그러면 우리쪽에도 공간이 나고, 이런 선순환이 되어야 하는데.... 뒤에서 받아주는 선수와 받으러 움직이는 선수가 원래 창의적이어서 알아서 하는거 아니면... 그런 플레이를 하는걸 단 한번도 못본듯
우리팀에 과거 몰리나나 최소한 윤일록 정도는 되는 드리블러가 있는것도 아닌데, 일단 줄창 측면에만 공을 가져다 놓는 전술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모르겠네.. 측면으로 공을 내는 의도는 보통 거기가 중앙 보다는 공간이 많고, 상대 수비가 성공해도 역습의 위험이 낮고 옆줄 타고 플레이 하면 공격권 뺏길 위험도 덜하고 하니까 거기서 일단 상대를 흔들어 놓고 결국은 중앙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팀 플레이는 가만히 보면 상대방 위험 지역 측면 까지 들어가는것도 첫째 너무 힘들고 기껏 크로스 올리면 바로 위험지역이 닿는 측면까지 가도 고립 되어서 바로 크로스가 나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일단 거기만 가져다 놓으면 알아서 골 만들어 내는 크랙이 있는것도 아니고...
후 또 속는셈 치고 봤다가 너무 답답해서 뻘끌 남겨본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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