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비스 관련해서 "아이돌 문화 "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알겠는데 그거랑 선수의 감정은 다른거잖아
단독 셀카, 곰돌이 귀, 루피 피스 이런거 가지고 말 나오는데 선수가 하기 싫으면 안 해줘.
이행시 하나 하는데 보통 10초-15초 정도 인데 (타인의 순서를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하는거면 이건 팬이 자기가 싸인 받을 때 선수랑 스몰톡 하는 개념인데
엄밀히 따지면 이런 건 그 선수랑 그 팬의 영역이지 제 3자가 그걸 보고 아이돌 문화를 가져왔니 축구 선수 본분이 뭐니 할 부분 아니라고 봐.
어떤 농구 감독님이 그랬잖아. 팬들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또, 어떤 개인이 선수든 타인이든 무례하게 했으면 그건 그 개인의 문제인거지 현재 이 판에서 새로 유입된 혹은 저런걸 요청하는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잖아
그렇게 치면 어제 주성이한테 실착달라고 무례하게 군 그 팬이 올드 팬이면 이게 올드 팬들의 문제가 되거나 실착 요청하는 모든 사람들을 저걸로 일반화할거야 아니잖아.
김포전에 애들한테 니들이 무슨 축구선수냐 무슨 프로냐 싸인은 왜 해주냐 이런 소리한 것도 그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특정 팬들의 문제로 일반화 하지 않잖아
그리고 진짜 예전부터 들었던 생각인데 솔직히 말해서 자꾸 아이돌 문화가 어쩌구 하는거 나 입덕했을 때 여자 팬들한테 얼빠 프레임 만들어서 재단하고 그랬던거 생각나.
오프사이드가 뭔지 알아요?랑 지겹게 같이 듣던 말 어떤 선수 좋아해요? 아 00이면 얼굴보고 좋아하는 구나 하면서 얼빠 만들려고 한거 거기서 단어만 바꾼거 같아
그리고 우리 팀 선수들 애 아니야. 성진이 같이 특이 케이스도 있긴하겠지만 선수들 대부분 성인 남성이야.
알아서 쳐내고 알아서 조절해 마치 라잌 김포 퇴근길에 승규가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한 것 처럼
물론 지금 챔파는 사람이 많이 몰려서 어느 정도 교통 정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해.
근데 교통 정리랑 니네가 그렇게 하는건 어떤 문화고 그건 안좋은거야 라고 낙인 찍고 일반화 시키는건 다르다고 봐.
시대가 변했잖아. 이제 아무도 경기장에서 홍염 안 까고 10년 전만해도 경기장가면 여기저기 난무하던 욕설들도 이젠 말 나오잖아.
사람마다 좋아하는 방법이나 표현이 다를 수 밖에 없지. 누군가는 그냥 가만히 앉아서 관람하고 분석하는걸거고 누군가는 90분 내내 뛰고 노래하는 걸꺼고 누군가는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는 걸꺼고 누군가는 편지를 쓰고 선물을 주고 하는 걸로 좋아하는 표현을 할거야
뭐..개인적으로 어떤 방식은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을 순 있어. 자기 가치관에 맞지 않을수도 있고 근데 그건 본인의 감정인거고 본인의 맘에 안 든다고해서 그게 비판거리가 되는건 아니잖아.
타인에게 무례한 것 행동인 것과 내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인건 다르잖아 그니까 글 쓰기전에 한번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이게 지금 걍 내 마음에 안 드는건지 이런 생각.
솔직히 그놈의 아이돌 문화 타령 지겹기도 해 그리고 사실 저 말 보면 좀..재미있기도해..진짜 아이돌 판이 얼마나 빡센 곳인지 잘 모르나? 싶어서..
아무튼 결론은 선수들 애 아니고 쳐 낼거 알아서 잘 쳐내고 있다는 거임.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 바로는 하기 싫은건 잘 쳐내더라고
그리고 세상이 변했으니 어느정도는 변화에 맞춰가야한다고 선수든 구단이든 팬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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