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버지 말씀이 너무 좋아서 받아 적어봄
주안점은 그런거죠. 항상 생각해야하는건 모던한 축구가 뭐냐.
현대축구가 추구하는것이 어떤 축구냐.
중요한건 팬분들의 눈높이가 거기에 맞춰져 계시는거죠.
그렇다면 FC서울이 가야할 방향은 어느 방향이냐.
그 안에 하나를 보면 성장 지향성을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발전적인 생각을 끊임없이 한국 축구를 통해서 우린 어떤 메세지를 줄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는거고
그 안의 모든 포커스는 그라운드에 있다.
그라운드에서 팬분들에게 어떤 행복감을 줄거냐 우리 축구를 통해서.
경기가 끝난 다음에 선수들에게 그 얘기를 했었어요.
그 날 만 사천명 넘게 팬분들이 오셨는데 비가 많이 왔거든요.
근데 우리가 제일 자긍심을 가져야 될건
일주일에 쌓인 피로, 스트레스적인 부분들을 우리 축구를 보면서 해소시키고 힐링할 수 있는 그런 축구를 해야되고
내일이 월요일인데 그 월요일의 출발선상에 FC서울이 있어서 행복한 축구를 해야한다.
그것이 뭐냐 했을 때 답은
제가 예전에 맨시티-리버풀 맨시티-레알마드리드 유에파 챔피언십 결승전, 4강전, 6만 팬분들이 응집해있는 곳에서
끊임없이 공격 지향적인 축구를 하는것을 보고 FC서울이 가야할 방향은 저 방향이다.
팬들을 감동하고 팬들의 감동안에 일상이 되게 하고
일상 안에 우리 스케줄이 첫번째인 사람을 찾는 축구가 FC서울의 축구가 되어야 한다.
그런 부분이 마련될때 우리의 축구시장이 커지고
그 안에서 우리 팬분들은 훨씬 더 상암에 오는 그 부분이 행복감에 젖어서 훨씬 더 많은 성원을 보내주실거고
그런걸 통해서 스폰십이 발생되는데
스폰십을 통해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다면 훨씬 더 많이 축구에 투자하게 될 것이고
그걸 통해서 축구가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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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답을 드리면 축구에 전술, 전략은 과대평가 돼있다.
우리가 중요한건 이 안에서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축구를 할거냐
상암에서는 어떤 울림이 우리에게 목표인거야 이런거.
그 이유는 뭐냐면 축구 안에 작은 사회가 있다고 보거든요
사회라는 부분은 뭐냐면 G7 국가에 축구를 못하는 나라가 없어요.
그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중요한데
축구에 연관되어있는 팬부터 시작해서 이 직종에 연관돼 있는 분들이 상당히 중요한데
사실 그분들은 축구를 통해서 사회발전을 이끌어가거든요.
그 안에서 건강한 질서를 통해서 결국은 경제발전, 사회구조의 발전,
나라의 앞으로의 미래 모든 것이 축구로부터 잉태 된다는 것이죠.
그 중심에 FC서울이 있어야 한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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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로 말씀드리면 예전에 너무 오래된 독서를 했는데
유치장을 주제로 해서 펴낸 책이 있어요. 교도소인데 섬에 있는 교도소예요.
그 교도소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리그를 만들었어요. 감방별로 리그를 만들었어요.
거기에 항상 사건 사고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거예요.
교도소 내에 축구 리그를 만들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리그를 한거예요.
근데 그 안에 축구 룰이 있잖아요. 그 안에 그건 땀이거든요
그 안에 건강함이 있어요. 룰과 공정 안에 자기의 땀과 노력으로 승부를 내야하는거잖아요.
한 나라를 다루는데 어쨌든 헌법이 있듯이 축구장 안에 규칙이 있잖아요.
규칙을 따라서 규칙안에서 공정안에서 경쟁하다가
결국 교도소에 있는 분들이 모범수로 유치장을 나서는 이런 일들이 있었어요. 이건 실화입니다.
이런 부분을 보게되면 우리 사회의 하나의 실례를 보면
2-3년전에 이야기인데 제가 선문대에서 유스를 했었어요.
유스를 시작하게된 동기는 거기 계시는 xx교수님, 총장님이 계셨는데
축구라는 매개체로 과연 지역 사회에 어떤 부분을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을 했죠.
대학이 교육 기관인데 지역 사회에 어떤 나눔을 줄 수 있을까. 축구를 통해서 뭘 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지역 유스 아이들을 가르치는 축구 교실을 열었었죠.
축구 교실을 하면서 선수들도 가르쳤고, 우리 선수들이 선문대 선수들이 유스아이들을 가르쳤고
사실은 알바비를 줬었어요. 이유는 부모님의 고마움을 알아야 한다.
용돈은 이 유스 클리닉을 통해서 해결했으면 좋겠다.
그런 취지로 나눔도 주면서 우리 선수들도 교육을
그 대교에 교학상장 이라는 기업 이념이 있어요. 가르치면서 배운다.
그 안에서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봤죠.
그 안에 어떤 학부모님이 아이를 데려와서 저와 미팅을 하는데 이 아이를 축구를 시키려고 한다
왜 그러세요? 하니까 자폐아 인거예요.
제가 축구를 통해서 이 부분이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
왜그러냐? 하고 여쭤보시길래 제가 개똥철학으로 말씀드린적이 있어요.
이 안에 사이에 공동체 의식이 이 안에서 배어나고 이 안에서 모든 것을 가르칠 수 있다.
예를들면 패스를 하는것은 상대를 위한 배려고, 내가 볼을 일대일로 도전하는것은 챌린지 도전이다.
그리고 동료가 볼을 뺏기면 그 볼을 뺏으러 가는것은 희생정신이고
내가 드리블 하다가 볼을 잃으면 그 볼을 뺏으러 가는것은 다시금 책임감이다.
그 안에 우리 사회가 있다. 축구 안에.
그 아이를 클리닉에 함께 하면서 느낀 것은 축구가 이렇게 큰일을 할 수 있겠구나.
어떤부분을 느꼈냐면 처음에는 일주일동안은 자기 혼자 축구공을 가지고 놀더라구요 혼자 그늘에 가서.
3주가 지났는데 두세명하고 같이 볼을 던지면서 물놀이 하면서 생수병을 막 하면서 장난을 쳐요.
어 근데 두달이 지났는데 그 아이가 함께하는거예요
근데 그 부모님이 감사하다고 하는..
교도소의 그 해피엔딩 책의 제목이 축구의 사회학 이예요
그런 부분을 가져가면서 FC서울은 과연 그럼 어떤 구단이 되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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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전술전략이 과대평가 되어있는 이유가 뭐냐면
한팀이 발전하려면 제일 중요한건 문화라고 생각해요.
그런부분들을 어떻게 이행하고 준비하냐 사실은 그 문화가 어느 팀이 잘 되어있냐.
한 팀을 가져가는데 제일 중요한건 문화, 사람, 모든 구성원들을 이야기 하는거죠.
그런부분들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우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과정.
그런 부분에 마지막 초점은 그런 구성원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
과정에 충실하다보면 문화 안에서 좋은 의사결정이 나오는거거든요.
FC서울의 문화. 그 안에서 누군가 의견을 개진하지 않더라도
과연 팬들에게 다가가려면 나는 어떤 사고를 가져야해, 어떤 언행을 가져야 해 이런부분이 문화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거죠.
문화로 자리를 잡으면 선수 스스로 팬들을 위해서 어떤것을 준비할거냐
지금 나의 행실은 어떤 부분에 의해서 공인으로서의 역할을 가져가야 하나.
이 팀내에서 에너지 뱀파이어가 아닌 에너지 바일러스를 줄거냐.
이런 부분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거죠.
그것이 FC서울의 문화로 자리 잡을 때 FC서울의 지속 성장을 담보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저의 마지막 종착역인 사회의 메세지 인거죠.
한 나라를 일깨울 수 있는 부분이 축구로서 잉태 되는데 그 잉태 되는 보고는 상암이다.
그 울림이 우리 사회를 일깨울 것이고,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할 것이고,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어서 항상 우리는 건전한 생각을 가지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그 부분의 배움이 상암벌에서 이루어지는, 그것이 저희가 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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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기사로 보고 들었던 익버지의 인터뷰 내용들
오늘 방송 초반부에 깔깔 거리고 웃으면서 봤던 모든것들이 하나의 퍼즐로 마지막에 딱 맞춰지는듯한 느낌을 받음
익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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