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사슬 끊기
다음이 서산전이라 쉽지 않겠지.
오늘 경기 일하면서 아이패드로 슬쩍슬쩍 보면서 가슴아팠다.
수비는 지난 경기보다 좋아졌지만 공격은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고 허둥거라는 선수단이 안타까웠다.
지난 경기들은 특정 선수를 지목해서 욕(?)도 했지만 지난경기의 충격이 사라지기 전에 맞이한 연패는 모든 것을 해탈한 것 처럼 그냥 그랬다.
이번 경기가 마지막인 것 처럼 뛰어나닐 선수들을 생각했지만 나도 선수도 감독도 힘이 딸린 것 처럼 덜컥거렸다.
그리고 가게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설라 글을 읽으니 다들 루머에루머에루머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중 욘스의 사퇴. 그리고 그 후임 루머는 막상 죽음을 선고받은 암환자처럼 몸이 굳는 느낌이었다.
욘스의 전술과 선수단 운영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대안없는 사퇴는 구단의 몰락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마치 전남처럼 제주처럼
이러한 지난 몇시간동안의 사건들을 마무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욘스가 지금 있는 선수단과 함께 그동안 연습했던 새로운 전술(있었다고 믿고 싶다, 지금 망한 그 전술외에 다른 훈련이 없었다고 믿지 않고 싶다.)로 선수들과 코치진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느낌 그것 하나로도 우린 받아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울산전의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90분 경기내의 그들의 이 난관을 이겨내겠다는 의지와 행동을 보고 싶을 뿐이다
그것도 없다면 조용히 다 보내주자.
우리에겐 기대할 곳이 없으니까.......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