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복귀' FC서울 고요한 "이제는 홈 팬들 앞에 나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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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기를 거쳐 고요한은 지난 4일 대구 원정에서 감격의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이야기를 전하자 고요한은 "5분이라도 뛸 수 있을까 생각했다. 1분이라도 시간이 주어지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뛰어보려고 했다"면서 "그 누구보다도 내가 기쁜 경기였다. 가족들도 많이 울더라. 아내는 경기하러 간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글썽거렸다. 그래서 다른 경기에 비해 감회가 남달랐다"라고 소개했다.
그렇게 고요한은 이날 경기까지 소화하며 복귀 후 두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고요한은 이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서울에서 다시 경기를 뛴다면 아마 더한 감정일 것 같다. 기대를 정말 많이 하고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재활하고 몸을 끌어올렸던 시기가 오래되지 않아서 팬분들이 만족할 만큼의 경기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팬분들이 더 응원해 주시면 그것만큼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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