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 나 어제 도와주신 분들 봐주라 감동받았어요
나 어제 여섯시쯤인가 화장실에서 거울보고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랑 아저씨 사이 그쯤으로 보이는 분이 내 뒤에서 웅얼웅얼 하시길래 첨엔 무시했거든
근데 ○○○년 어쩌고 저쩌고 지금 뭐하는 거냐면서 뭐라고 계속 하시는 거야 (사실 ○○○년 소리밖에 기억 안 남)
그래서 뭐라고요? 하고 돌아봤는데 눈을 왜 그렇게 뜨냐고 했나? 몰라 자꾸 뭐라해서 좀 곤란했어
화장실 문 좁은데 그 앞을 떡하니 서서 욕하고 화내고 있으니까 나갈 수도 없고 몸 스치기도 싫고 어른한테 욕할 수도 없고 ㅋㅋㅋ 살면서 시비 처음 걸려봐서 ㅋㅋ ㅠ 여러모로 한숨 나오는 상황..
그 때 서울 유니폼 입은 세 분이 남자화장실에서 나오심
그대로 가신 줄 알았는데 그 할저씨가 욕하는 거 듣곤 욕하지 말라고 여기 여자화장실이라고 하면서 말려주셔서 그 틈에 빠져나왔다 ,, 괜찮으시냐고 물어봐주셨는데 정신 없어서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어잉 ㅠ
혹시 이거 보면 알아주세요 나 정말 감동받았구 감사합니다
제대로 인사 못 드려서 죄송해요 생각할 수록 감동 + 인사 못 한 아쉬움 + 완전 든든
우리팀 역시 다 최고 서울처ㅣㄱ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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