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마지막 홈경기’ 였을까…홀로 경기장 돌며 건넨 인사
황의조 ‘마지막 홈경기’ 였을까…홀로 경기장 돌며 건넨 인사 [IS 상암] (naver.com)
지난 인천전을 마친 뒤 서울과 동행 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 에이전트와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말을 아낀 그는 포항전을 마친 뒤에도 “그때와 똑같다. 아직 들은 바가 없고, 이렇다 할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다. 아는 게 하나도 없다”고 반복했다. 포항전에 대해 ‘마지막 홈경기’라고 잘라 말하기보다 “마지막 홈경기가 될 수도 있는 경기였다”고 여지를 남겨둔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물론 황의조와 서울의 동행이 이어지기 위해선 풀어야 할 매듭들이 워낙 많다. 원소속 구단인 노팅엄과 서울 구단의 입장이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야 하고, 선수로서 황의조의 의지 역시 중요하다. 포항전을 마친 뒤 경기장을 돌며 건넨 그의 인사는 진짜 마지막 인사였을까, 아니면 극적인 동행이라는 반전 시나리오가 기다릴까. 황의조의 후반기 거취가 결정될 카운트다운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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