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썰
16년 초반이었나? 울산원정에서 존나 극적으로 이긴경기였음. 존나 기분좋아하면서 KTX타고 가려는데 버스타고 갈줄알았던 선수들이 KTX로 가는거야;;
그때 기차 게이트 어딘지 확인하던 와이프(당시여친)랑 나랑 존나 당황해가지고 3초 눈마주친 다음에 마침 바로 앞에 데얀이 있길래 싸인이랑 사진요청했는데 찍어주드라. 2010 데얀 유니폼이었는데 데얀이 ‘오우! 마이 올드 유니폼!’ 이러고 호탕하게 웃으며 기차타러갔음. 아쉽게도 그때 걔밖에 못만나나 했던 찰나
기차타러 들어갔는데 오잉? 특실타는 승강장에 선수들이 단체로 있는거야. 이게 뭔 상황인가 싶어서 오스마르 보면서 멍때림. 그러던 오스마르가 먼저 다가와서 웃어주더니만 사진찍어주드라. 이와중에 손에는 한국어 기초책? 비슷한거 들고있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때 요지로상 아들 광민 요한 다 사진찍어주고 주멘이 나한테 농담도 던져줬었음ㅠㅠㅠ 너무 좋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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