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규정 정독 이후 활동 바랍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자유

도란스를 찾아서 : 일본 축구 여행 3편

북토그래퍼 title: 미니멀라이즈북토그래퍼 1010 0

170

47
https://fcseoulite.me/free/17884484 복사

https://fcseoulite.me/free/17856735

https://fcseoulite.me/free/17862835


:: El color del cerezo (벚꽃의 색)

※"cerezo"는 스페인어로 벚꽃이라는 뜻입니다🌸

 

동일하게 선착순 좌석 점유제도를 운영중인 

K리그의 여러 경기장들을 방문해본 18년간의 빅데이터는

게이트 오픈 1시간 전 즈음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면

무난하기 그지없게 관중석 1열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 말한다.

이때문에 뭐하러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장에 가냐며

볼맨소리를 늘어놓는 친구를 보채며 일찍 경기장에 도착한다.


"Syntax error : Invalid syntax"

눈 앞의 광경에 18년간의 빅데이터로 구성된

사고회로가 오류를 일으키고, 동공이 흔들린다.


"1열 절대 못잡겠는데...?"

현재 시각은 오후 3시. 

세레소 소시오의 선입장 게이트가 열리는 시간은 3시 30분,

그리고 입장 게이트가 열리는 시간은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

그럼에도 입장게이트로 추정되는 장소에는 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테마파크를 방불케하는 규모의 줄을 길게 늘어뜨리고 입장을 기다리고있다.

------

"여기가 북쪽 홈 서포터석 맞죠?"

"네 틀림없습니다"

------


지금까지 가지고있던 상식선 이상의 풍경에,

현실을 부정하며 이 줄이 정말 입장줄이 맞는지 

안전요원에게 재차 질문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상암 북측광장을 예로 들어보면,

N1게이트로부터 계단을 가로질러 북끼소바 푸드트럭까지

검빨 홈유니폼을 입은 사람들로만 줄이 늘어서있는 풍경.

다시 말하지만 게이트 오픈 1분 전이 아닌, 

게이트 오픈 1시간 전, 경기 시작 3시간 전인데 말이다.


유니폼의 시즌과 마킹한 선수는 제각각이지만,

시야에 들어오는 온 사방이 분홍색 유니폼으로 가득하다.

지구 반대편의 축구를 TV 속으로만 바라봐온 친구는

이 풍경과 열기가 신기한지 내게 묻는다.

------

"K리그도 이렇게 유니폼 많이 입냐?"

"........."

------

경외심이 가득한 얼굴로 말 없이 사진만 찍는 내 모습을 보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대답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서포터석 게이트를 찾아오기 위해 지나친 믹스백, 일반 좌석의

게이트 앞에서 대기중인 사람들을 포함하더라도,

요도코 벚꽃 경기장의 관중의 90%이상이 유니폼을 착용중이다.

유니폼 착용 관중의 비율을 따로 공개하는 몇몇 K리그 구단에서

보통 15~20%의 관중이 유니폼 착용 관중으로 집계되니,

신세계를 보는 듯 한 내 기분이 어쩌면 당연할 것일지도 모른다.


:: 혹시... 도란스 좋아하세요..?



줄을 서있던 도중, 

시야에 1번 마킹이 부착된 골키퍼 유니폼이 들어온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번호 아래를 보니 "HAN-BEEN"글자가 

또렷하게 보인다. 마치 먹이를 포착한 맹수처럼, 

놓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가방 속에 있는 현수막과 엽서 뭉치를 

챙기고, 카메라를 친구에게 맏긴 후 달려간다. 


"나 엽서 나눠주는거 사진 좀 찍어줘!!"


------

"한국에서 양한빈 선수를 서포트하러 온 FC서울의 팬입니다.

양한빈선수가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계셔서 놀랐어요.

한빈선수를 잘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이 엽서를 한국에서 제작해왔습니다. 선물로 받아주세요."


"대박 완전 멋져요!! 한국에서 응원하러 왔다니 멋지네요!!"

------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주섬주섬 첫 엽서를 게시한다.

양한빈이 마킹된 유니폼을 처음 봤다는 신기함과 반가움에

손에 들려있는 현수막을 들고 단체사진까지 찍는다.


나란히 서있던 줄에서 무작정 탈출해 돌발행동을 감행했지만,

얼떨결에 줄을 서던 도중 발생한 특별 이벤트를 직관하게 된

다른 팬분들은 다행히 멋지다며 내게 엄지를 치켜세워준다.



끝나지 않을 것 처럼 이어져있던 줄이 점차 줄어들고,

내 입장순서가 다가온다. 간단한 가방 검사를 마치고 

경기장으로 들어가니 축구전용구장만이 가질 수 있는

잔디 뷰를 가진 경기장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우라와 레즈의 사이타마스타디움, 

FC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토도로키 스타디움처럼

J리그는 상당수 구단이 아직 필드와 관중석 사이에 

육상 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반면,

세레소오사카의 홈구장인 요도코 벚꽃 경기장은

선수들의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 보고 들을 수 있는

22,000석 규모의 축구전용구장이다.

소문은 많이 들었지만, 직접 필드와 관중석 사이의 간격을 보니

굳이 맨 앞자리를 잡지 않더라도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기에 문제가 없겠다는 생각에 한결 마음이 놓인다.


두시간 전에 발표되는 선발 명단을 보기 위해

끊임없이 인스타그램 새로고침을 거듭하던 끝에

오늘 경기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게시물 속 좌상단 골키퍼 유니폼을 입고 있는 주인공은

세레소 오사카의 부동의 주전 김진현도, 

일본인 유망주 골키퍼 시미즈도 아닌 1번 ヤンハンビン이다.


"양한빈 선발이래!!"


세레소 오사카의 주전 골키퍼는 같은 한국인 선수인 김진현.

이 구단에서만 15년 넘게 선발 골키퍼로 뛴 바 있는 

"리빙 레전드" 선수이기에, 아무리 기량이 출중한 선수더라도 

선발 골키퍼로 김진현을 밀어내고 자리하기에는 쉽지않다.

하지만 그 어려운 것을 해냈다. 우주의 기운이 모인 것인지, 

양한빈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환호하는 내게 세레소 서포터즈들이 축하 인사를 건낸다.


비교적 앞쪽에 있는 자리도 맡았겠다, 

아직 두시간 이상 남은 경기 시작 시간 전까지

장외 풍경을 구경할 겸, 남은 엽서도 전부 나눠줄 겸

재입장 확인 표를 받고 다시 경기장 밖으로 나선다.


누군가가 내게 다가와 무언가를 내민다.

"이거 양한빈선수의 열쇠고리입니다. 선물로 받아주세요."

아직 엽서도 드리지 않았고, 말도 걸지 않았지만

서울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을 본것인지 내게 먼저 다가와

양한빈의 열쇠고리를 선물해준다.

이 열쇠고리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양한빈의 인쇄 사인과 프로필 사진이 들어가있는 열쇠고리는 

사실 세레소오사카에 소속된 모든 선수의 버전이 존재하는 

"랜덤 가챠" 열쇠고리이다. 즉 불투명하게 포장된 포장지를 

열어야 어떤 선수의 열쇠고리가 나왔는지 알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인데, 세레소오사카의 선수 명단이 30명이니 

30분의1정도의 확률을 뚫어야 만날 수 있는 

양한빈의 열쇠고리를 돈조차 쓰지 않고 손에 넣게 된 것이다.


상상도 못한 의미있는 선물을 받은 덕일까, 열쇠고리를 주신 

팬분과 그 일행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보답, 

들고있는 엽서를 아낌없이 선물해드린다.

"앞으로도 한빈선수를 잘 부탁드립니다!!"


기쁜 마음에 폴더 인사를 거듭하던 내 뒤에서 한국어가 들린다.

"저도 한빈선수 팬이에요!! 한국에서 오신건가요?"

유창한 한국어에 고개를 돌려보니, 

또다른 세레소 오사카의 팬이 내게 인사를 건낸다.

"이 귀걸이 제가 직접 만든거에요! 진현선수와 한빈선수입니다!"

그제서야 다시 귀걸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양한빈과 김진현의 얼굴이 귀걸이 속에 들어가있다.


"저보다 대단한데요! 여기 한국에서 직접 제작한 선물입니다!!"

곧장 엽서를 건낸 후, 귀걸이가 잘 보이게 인증샷을 찍는다.

나만큼, 혹은 나 이상으로 선수 양한빈을 아끼고 지지하는

세레소의 팬들을 보니 뿌듯함과 안도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양한빈!!"

또렷한 목소리로 양한빈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자, 한 팬분께서 엄지를 치켜세우며 내게 말을 건다.

"한국에서 오신건가요?"

"네, 한국에서 한빈선수를 서포트하러 왔습니다!! 이건 

한빈선수를 잘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만든 선물이니 받아주세요"


다시 한 번 엽서가 한장 팔린다.

"오오 멋지네요, 한빈상 고베전에서의 활약은 대단했어요."

"참, 양한빈선수 응원가는 알고 있나요?"

"네 당연하죠!! 한국 노래를 활용해서 놀랐어요"

"마모리누케! 마모리누케! ......"

응원가를 알고있다는 내 말에 경기장 밖임에도 불구하고

곧장 응원가를 목 높여 선창하신다.

"오레라노 고오루 마모레요 화이팅화이팅 양한빈!"

에라 모르겠다, 함께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곧 선수들이 몸을 풀러 나올 경기장으로 되돌아간다.


FC서울과 수원삼성의 더비 "슈퍼매치"를 수십번도 넘게

직관해본 입장에서 양팀의 선수와 서포터즈에게 

더비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가령 우리 구단이 1위를 달리고, 라이벌 구단이 꼴찌에 

위치해있더라도 더비매치에서 패배하게 되면 

그 충격과 분노가 쉽게 가시지 않는 것. 이것이 더비매치이다.

경기 시작 전부터 양쪽 사이드의 응원전이 뜨겁다.

오사카를 연고로 두고 있는 양쪽 구단 간

양쪽에서 번갈아 나오는 오사카 구호가 

"누가 진정한 오사카인가"를 두고 벌어지는 대결을 보는 듯하다.


응원석 중앙부에서 엄청난 야유가 쏟아진다.

감바오사카의 선수들의 몸을 풀러 경기장으로 나온다.

반대편에서는 야유소리를 묻으려는 듯 엄청난 환호성이 나온다.

양쪽에서 터져나오는 야유와 함성은 머지않아 그 주체가 바뀐 채

다시 한 번 경기장이 떠나가도록 울려퍼진다.


"짝짝짝 한빈! 짝짝짝 한빈!"

세레소오사카의 유니폼을 입은 양한빈을 필두로,

홈팀 세레소의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입장한다.


"와레라노 고루오 마모레요 화이팅 화이팅 양한빈"

약 8개월만에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도란스.

마음같아서는 "골을 주지 않는 서울 양한빈"콜을 

당장이라도 외치고 싶지만, 로마에서는 로마 법을 따르라고

이곳의 서포터들이 만들어준 양한빈 응원가를 목청껏 외친다.

"삐딱하게"멜로디에 맞춘 응원가를 부르다보니 나도 모르게

목이 매어오고 감정이 북받쳐오른다.


경기가 시작하고, 유튜브에서 미리 예습했던 응원가들이

콜리더의 지휘 하에 경기장 3면을 가득 매운다.

박수를 치고, 응원가를 부르며 점핑하는 팬들의 모습에

FC서울의 지지자가 얼마나 응원을 잘하나 보여주기 위해

목을 아끼지 않으며 응원 행렬에 동참한다.


"딸깍"

경기 시작 후 팽팽하던 균형은 세트피스 한방에 무너진다.

전반 중반 감바오사카가 얻어낸 코너킥, 짧게 올라온 볼의

진행방향만 돌려놓은 헤더가 야속하게도 골문으로 들어간다.


선제골 실점 후 세레소는 공격 일변도로 감바의 골문을 노린다.

외국인 측면공격수인 카피샤바와 조르디 크로욱스가 

측면돌파와 컷백, 크로스를 거듭하나, 깔끔한 공격전개와 달리

부조한 마무리 능력으로 인해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카가와 신지와 우에조 등 벤치에서 휴식중이던 핵심 자원들이

경기를 뒤집기 위해 하나둘 경기장에 투입되지만,

점수판에 쓰여진 0을 1, 나아가 2로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다.


어느새 시간은 후반전 추가시간.

1대0으로 뒤지고 있는 경기의 균형을 어떻게든 맞춰보기위해

계속해서 롱볼로 박스 안쪽을 향해 볼을 투입하지만,

공은 번번히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박스 밖으로 튕겨나간다.

마지막 클리어링이 이뤄진 뒤 울리는 종료 휘슬.

관중석에는 더비매치에서 패배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팬들의 야유와 그래도 수고 많았다는 박수가 뒤섞인다.

선수들을 향해 각자의 감정을 표출해내는 동안,

경기장 3면을 돌며 인사하는 선수단이 우리 앞으로 온다.


현수막을 흔들며 양한빈을 연호하는 내 모습을 보고는

주변의 다른 팬들까지 여기를 보라며 양한빈을 외쳐준다.

머지않아 양한빈과 눈이 마주쳤지만, 

패배의 충격때문인지 양한빈은 내게 손을 흔들어주며

고맙다는 의사만 표현할 뿐, 선물을 받으러 다가오진 않는다.

사실 경기 결과가 이렇게 된 시점에서 선물을 전달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게다가 내가 아는 선수 양한빈은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 

그냥 일본에 온 김에 우체국에 들러 택배로 선물을 보내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현수막을 챙겨 경기장 밖으로 나온다.


세레소의 양한빈이 팬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꼈고, 주전경쟁을 이겨내고

세레소의 선발 골키퍼로 필드에 나온 모습도 두 눈으로 봤다.

하지만 오사카더비를 1대0 패배로 마쳤다는 사실과

준비해간 선물을 직접 전달해주지 못했다는 사실은

뭇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양한빈 잘 보고 왔다고 인스타에 스토리나 올려야지"

기쁨과 뿌듯함, 그러나 마음 한켠에 남은 아쉬움의 감정이

마구 공존한 채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남기러 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우상단 알림창을 보니 누군가에게 DM 하나가 와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양한빈선수 와이프 인데요 

오늘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버스앞으로 와주실수 있을까요???

------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170


  • 박주영레전드

  • 박스투박스

  • 꺾이지않는마음

  • 엡씨박쥬

  • 4년하스딱

  • 립톤

  • 고굼마
  • 황소
    황소

  • 현동구리

  • 오종스신

  • 매년겨울

  • 레전드아디
  • 허씨네기름집
    허씨네기름집

  • 이승모의승모근

  • KMJ
  • 작은거인고요한
    작은거인고요한
  • 스테이씨
    스테이씨
  • 슈햄찌
    슈햄찌

  • 지ki자16

  • 노드노

  • 춘식이

  • 상암벌슈퍼스타

  • 토토북좌
  • 상암유린기
    상암유린기

  • PROSPECS

  • 이승모근

  • 사조참치

  • 함선우유

  • 이태석만바라봐

  • FC레드

  • 공사

  • 소리질러승규

  • No11.MOLINA

  • 아루

  • 서울쨉쨉이

  • 상암의기캡
  • 갓성진
    갓성진

  • 도란스
  • 강해린
    강해린

  • jh

  • 마포구북붕이

  • 박보영

  • 플로리안비르츠
  • 햄스터영욱
    햄스터영욱
  • XI
    XI

  • 추추주설
  • 매카트니
    매카트니

  • 나는야악어

  • KISUNG

  • 썽지나아아아
  • 림상협
    림상협
  • 리아
    리아
  • 깃기리김기동
    깃기리김기동

  • 간장새우초밥

  • 경민

  • 오징어집

  • 기청을용수

  • 엪설

  • 디엠씨환승

  • Eehat

  • 6호선
  • 가부리엘
    가부리엘

  • 바밤바밤바

  • 주성잉

  • dlwlrma
  • 제멋대로서울깡
    제멋대로서울깡

  • 쀼잇
  • 귀요미음바페
    귀요미음바페

  • 성ㅛ언니

  • 무까

  • 갓디스
  • 김로슬
    김로슬

  • 대학원생북붕이

  • 박용택

  • 성용종신

  • 김전태수
  • 돈킹
    돈킹
  • 기스마르
    기스마르
  • 안티개랑
    안티개랑

  • 트레비드링킹
  • 아이언메이든
    아이언메이든

  • 최준의16

  • 상암궁
  • 짱욱
    짱욱
  • No.8아디
    No.8아디

  • 바르바

  • ㄱl성용

  • 황떤

  • 킹갓마르

  • Ares

  • 기동박자

  • 코로하

  • 모승이

  • 뱃살날개

  • 이겨라제발

  • 하스시그널
  • 레알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

  • 6호선토박이

  • 서울이왔다
  • 한승규쌍커풀
    한승규쌍커풀

  • 배추장사
  • 나나상호
    나나상호

  • 올리브

  • 당당근

  • 킹갓서울

  • 윤채경

  • VOO

  • 등촌동서울덕후
  • 슈팅몬스터조영욱
    슈팅몬스터조영욱

  • 답니뛰

  • 햄찌짱욱

  • DongTae

  • 케이지로

  • 5스말

  • 기동타카
  • 츠네타다이키
    츠네타다이키
  • 갓준
    갓준

  • 마유리시오
  • goodman
    goodman

  • 일류일류일류쳉코

  • 마리포사

  • 우수회원
    우수회원

  • 아악
  • 페시치72
    페시치72
  • 2상민
    2상민

  • 별따러가자
  • 위즈원
    위즈원

  • 나익수

  • 소준일

  • 조햄찌
  • 푸짐바오
    푸짐바오

  • 호프린가드
  • 서울의50번
    서울의50번
  • 나상호잇
    나상호잇

  • 기성용내놔

  • 김진야끼소바
  • FC서울라이트
    FC서울라이트

  • 하늘에서
  • 조민협
    조민협
  • 서울조씨
    서울조씨

  • 크독
  • 태석
    태석
  • 축조
    축조

  • 완규형
  • 잠실서울러
    잠실서울러
  • Seoulite
    Seoulite

  • 지동원축신
  • 럭키금성황소
    럭키금성황소
  • 아르르르르
    아르르르르
  • Kisnow
    Kisnow
  • 깡통
    깡통
  • 우리아빠김기동
    우리아빠김기동
  • 이승모
    이승모

  • 숙명
  • 월익수목금토일
    월익수목금토일
  • 북카츄
    북카츄
  • 김god진
    김god진

  • 조실세
  • 아이사
    아이사
  • 상민종신
    상민종신

  • 기동타격대
  • 청하
    청하
  • 캥붕이
    캥붕이

나와 다른 의견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뒤로가기를 누르시거나 분리하기 기능을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첨부 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자유 🖤안녕하세요 FC서울 팬 여러분! 1993스튜디오입니다.🖤 41 1993스튜디오 3시간 전18:00 1310 +242
공지 공지 [광주 홈] 티켓 양수 양도는 이 글 댓글로 작성부탁드립니다. 23 title: 황소1설라지기 1일 전09:55 428 0
공지 공지 설라 분위기와 관련하여 회원 여러분들께 드리는 공지 (개개인 의견/표현 존중 요청) 26 title: 루피혜구구 24.02.06.15:56 9265 +133
공지 후원/예산 서울라이트에 후원 해 주신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울라이트에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닉네임 옆에 아이콘을 달아드립니다. 21 title: 루피혜구구 23.09.21.05:05 21143 0
공지 공지 레트로 / 경기 티켓 / 선수카드 교환 및 판매는 중고장터를 통해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22 title: 루피혜구구 23.08.18.15:40 16272 +17
공지 후원/예산 서울라이트의 개발·유지보수를 위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17 title: 루피혜구구 23.08.17.15:47 9958 0
공지 북슐랭가이드 북슐랭가이드(서울) 지도 공유 30 title: 루피혜구구 23.05.17.22:48 13024 0
공지 공지 글 쓰기 가이드라인 (꼭 지켜주세요) 21 title: 루피혜구구 22.03.30.22:22 14914 +74
공지 공지 FCSEOULITE 관리규정 [2023.08.17 개정] 7 title: 루피혜구구 22.03.30.22:18 23596 +25
자유 박문성씨 제발 우리 얘기는 씨부리지말아 주실래요? 44 title: 뗑컨에스파카리나윈터 3시간 전17:32 1615 +207
자유 팬들의 투쟁에 비해 피로는 아무 것도 아니다 - 기캡 29 title: K리그_new윌리안 4시간 전16:38 1298 +197
자유 이스타 FC서울 언급내용 32 설팬 3시간 전17:18 1947 +183
자유 기성용 인스스 10 title: 뗑컨한강로동 4시간 전16:37 1139 +141
946869 자유
normal
굴신진 23.11.12.14:31 1 0
946868 자유
normal
title: 조영욱(움짤)비와당신의이야기 23.11.12.14:31 1 0
946867 자유
normal
title: 뗑컨피어나 23.11.12.14:31 1 0
946866 자유
normal
title: 라면먹는 둘리공차면돈받음 23.12.02.15:55 1 0
946865 자유
normal
title: 뗑컨덴리 23.12.02.15:55 1 0
946864 자유
normal
용구보스 23.12.02.15:55 1 0
946863 자유
normal
title: 루피허허이녀석 23.12.02.15:55 1 0
946862 자유
normal
승규영욱짱짱 23.12.02.15:56 1 0
946861 자유
normal
title: 도트 씨드이야이야옹 23.12.02.15:56 1 0
946860 자유
normal
title: 북설기콘오스마르5 23.12.02.15:56 1 0
946859 자유
normal
상암의나상호 23.12.02.15:57 1 0
946858 자유
normal
23.12.02.15:57 1 0
946857 자유
normal
title: 40주년레전드기성용 24.01.14.21:02 1 0
946856 자유
normal
title: 뗑컨김진규카츠 24.01.15.21:08 1 0
946855 자유
normal
title: 조영욱(움짤)비와당신의이야기 24.03.02.15:50 1 0
946854 자유
normal
title: 기성용(움짤)린가드no7 24.03.31.15:40 1 0
946853 자유
normal
title: 뗑컨서서울호수공원 24.03.31.15:58 1 0
946852 자유
normal
포메리안한승규 24.03.31.15:58 1 0
946851 자유
normal
title: 뗑컨뭐지 24.04.03.19:45 1 0
946850 자유
normal
title: 카리나유지민 24.04.03.19:46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