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황의조와 '연인 같은 사이' 나상호, "의조형이 여자가 아니라…하지만 허전할 듯"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1/0000030572
인터뷰 분위기는 좋았다. 나상호는 황의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내내 웃음을 띈 채 인터뷰에 응했다. 연인처럼 지냈던 사람과 헤어지는데, 연인이 멀리 떠나가는 느낌인지 묻는 농담 섞인 질문에는 웃으며 "의조형이 여자가 아니라 그런 감정은 들지 않는다"면서도 "떠날 때가 되어야 감정들이 떠오를 것 같다. 지금은 옆에 있어서 괜찮다. 다음 경기부터 옆에 없다고 생각하니 허전할 것 같다"라며 황의조가 떠난다면 허전함을 느낄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자신 외에도 황의조와의 이별을 유독 아쉬워할 듯한 선수를 묻자 기성용을 언급했다. 기성용은 국가대표 시절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은 데에 지난 6개월간은 서울에서 함께했다. 나상호는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기)성용이형이 아쉬워하지 않을까? 대표팀에서 쌓았던 것도 있고, 6개월만 하고 떠난다고 하니 성용이 형도 많이 아쉬워할 것 같다"라고 했다.
나상호는 황의조가 6개월간 보여준 헌신에 감사했다. 나상호는 황의조에게 마지막으로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 지 묻자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는 모르지만, 있는 동안 많이 도와주고 헌신해줘서 고맙다. 감아차기는 내가 항상 배워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기 전에 알려달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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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상호는 다음 카풀 파트너를 구했는지 묻자 "아직 생각은 하지 않았다. 잘못하면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한다. 구해보도록 하겠다"라며 곧 구할 것이라고 웃으며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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