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23점 차이' 라이벌 지켜본 서울 박동진의 속마음? "좋아하는 건 아닌데…"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22465
"(수원을) 이겨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그래도 사실 라이벌 클럽이긴 하다.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 팀이 위치에 있는 게 살짝 안타깝기는 하다. 우리랑 경쟁해야 하는 팀이기도 하니까. 재밌게 하려면 (수원이) 순위도 올리고 해야 한다. 살아남아서 K리그 붐을 일으키기도 해야 할 텐데. 슈퍼매치라는 큰 경기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수원과 서울의 차이가 이렇게 벌어진 것도 드문 일이다. 24일 기준으로 서울은 2위, 수원은 12위다. 승점 차는 무려 23점에 달한다. 두 팀 사이의 간격을 좁히려면 수원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상태다.
박동진은 리그 부흥을 위한 수원의 회복을 소망하면서도 현실을 냉정하게 봤다. "살아남아야 하는데, 떨어지면 어쩔 수 없다"라면서 프로의 세계는 몹시 차갑다는 것을 다시금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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