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star] 결정적 선방만 두 번…서울을 위기에서 구한 '수호신' 백종범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1/0000030594
측면에 있던 이기제에게 공이 연결됐다. 이기제는 문전을 바라보고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보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선수는 아코스티였다. 아코스티는 지체하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백종범이 환상적인 선방으로 이를 막아냈다. 이변이 없는 한 들어가는 슈팅이었는데, 백종범이 그 이변을 만들었다. 특히 서울은 이 선방 이후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백종범의 선방은 서울을 위기에서 구한 것은 물론 경기 흐름까지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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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뮬리치가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들어갔고,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백종범이 몸을 던져 이를 막아냈다. 백종범에게 막힌 공은 다시 뮬리치에게 흘렀고, 뮬리치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백종범이 손끝으로 슈팅을 쳐냈다. 서울 수비가 걷어내려던 공이 고명석에게 맞고 골문 쪽으로 향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백종범의 선방쇼에 행운까지 더해지며 위기를 넘겼던 서울이다.
백종범은 개막 전 양한빈이 떠나며 빈자리가 생긴 서울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후방 빌드업부터 종종 나오는 슈퍼 세이브까지, 서울 팬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서울의 '수호신' 백종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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