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 향한 이종성 반칙 행위, '동업자 정신'이 실종됐던 순간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16/0000127856
결국 박동진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곧바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의료진이 투입돼 상황을 점검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흥분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했고, 결국 이종성에게 격하게 항의했다. 기성용(34)과 오스마르(35)에 더해, 안익수(58) 감독까지 나서 중재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문제는 이종성의 고의적인 반칙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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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이날 이종성은 고의성이 다분한 반칙에도 경고 한 장 없이 끝났다. 실제 이날 '슈퍼매치' 매치 써머리를 살펴보면 양 팀 통틀어 총 6장의 옐로카드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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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가지 명심해야 하는 건 그 전에 앞서 '동업자 정신', '페어플레이'는 잊어선 안 된다. 그런 점에서 이날 이종성의 고의성이 눈에 뻔히 보이는 반칙은 분명 '동업자 정신'에서 멀어졌던 데다,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스포츠 윤리 의식을 잃어버렸던 만큼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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