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매를 돌이켜 보면서 하는 익수볼에 대한 고찰
익수볼 뭐 다 좋은데 윌리안 골보면 결국 우리는 윙어들에게 1대1 상황을 만들어줘야함 나상호든 윌리안이든 오스가 한번에 연결해주니깐 윌리안이 그대로 속력 살려서 바로 연달아 맞이한 1대1 상황에서 순차적으로 제끼고 골넣어버리잖아
근데 이쁜 전개에 매몰된 나머지 우리가 센터백과 3선을 거쳐서 2선에 공을 넘겨줄땐 이미 상대도 다 내려서서 템포가 죽어버리는 상황이 잦은데 이건 작년의 모습과 같아 나상호 조영욱을 살리지못했던 것처럼 윌리안 나상호를 살리지 못하고 있어
그나마 작년과 다른 점은 선수들이 성장했고 선수단 퀄리티도 좋아져서 같은 익수볼이여도 움직임이 더 좋아지고 결과를 가져오는 저력은 생겼음
하지만 작년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건 그대로 라는 점에서 팀이 또 짧은 전개에 매몰된게 아닌가하는 걱정이 돼
실제로 경기장 가보면 더 잘보이는데 공간으로 뛰어들어가는 선수한테 도전적인 패스를 시도하는게 너무 적어 결국 누군가 공간으로 침투할때 안주면 그 선수는 이후 공수 상황에서 한동안 아무런 기여를 할수 없는 상태가 되고 공간 머릿싸움이 핵심인 익수볼에선 치명적이야 체력소모만 하게 되는건 덤이고
지공으로만 전개하면 2선자원이 활개칠 공간이 없어짐 이 선수들에게 뛸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공보단 좀 더 속공을 통해 앞에 뛸 공간을 마련해주는 방안을 강구하면 더 좋을거 같다는게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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