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고백해본다 가족 중에 개랑팬 2명있음(주작 절대 아님)
난 뼛속부터 서울팬임을 밝힘
근데 내 여동생이 케이리그 관심은 있었고 축구도 종종 즐겨보는 라이트팬이었음 내가 열심히 전도했지만 안 넘어감
문제는 올해 초 얘가 결혼함
근데 얘랑 매제 직장이 둘다 수원이라 신혼집도 거기로 구함
그러더니 갑자기 둘이서 주말에 할거 없다고 집 가까운 빅버드 직관 데이트를 몇 번 한다네?
이후 김보경 풀마킹 유니폼 커플로 산걸 나한테 자랑함
얼마 전 우리랑 징구전 때 세징야한테 골 먹히자마자 나한테 바로 전화를 함
"골 골 골ㅋㅋㅋㅋㅋ"
약올리더니 자기네 한테 도발 세레머니한 나상호가 제일 싫다느니 개소리함
그 후 난 복수를 꿈꿨음
그건 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했던 슈매임ㅋㅋㅋ
결국 윌리안이 득점하자마자 난 동생한테 전화함
"개랑 강등! 개랑 강등!"
"우리에겐 패배 뿐이다, 우리에겐 패배 뿐이다."
속이 다 후련했음ㅋㅋㅋㅋㅋㅋ
추신: 동생하고 매제도 개랑 강등 어느정도 체념했더라, 그래서 2부 가더라도 끝까지 응원한다고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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